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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반갑다, 친구야” 개막전에서 만난 라이벌

by 광주일보 202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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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13일

 

K리그1 2월29일 개막 … 광주, 3월 1일 홈에서 성남전
박진섭 vs 김남일 동갑내기 두 감독 맞대결
선수시절 꾀돌이 vs 진공청소기 별명 가진 라이벌
 

2020시즌 개막전에서 만나는 광주FC 박진섭 감독(왼쪽)과 성남FC 김남일 감독

 

‘동갑내기’ 라이벌 대결로 광주FC의 2020시즌이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3일 하나원큐 2020 K리그1 정규 라운드(1~33라운드)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2월 2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정규리그 3연패에 성공한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의 대결로 2020시즌의 막이 오른다.

지난해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내줬던 울산 현대는 같은 날 오후 4시에 FC 서울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K리그1으로 복귀한 광주FC는 3월 1일 성남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

2019 K리그2 ‘우승 감독’ 박진섭 감독은 바람대로 ‘동갑내기 초보 사령탑’ 김남일 감독과 흥미로운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박 감독은 일정 발표에 앞서 개막전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로 성남과 포항 스틸러스를 꼽았었다.

흥행을 위한 ‘초반 분위기’를 강조한 박 감독은 “이슈도 되고 그런 면에서는 성남이 괜찮을 것 같다”고 1순위로 성남을 언급했다.

그 배경에는 올 시즌 성남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르게 된 김남일 감독이 있다. 두 사람은 각각 ‘꾀돌이’와 ‘진공 청소기’라는 애칭으로 그라운드를 수성했던 친구이자 라이벌이다.

박 감독은 “나와 동갑이기도 하고 라이벌적인 것도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고, K리그1 무대 첫 상대로 김 감독을 만나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됐다.

포항은 박 감독과 광주에 ‘숙제’같은 팀이다.

광주는 포항을 상대로 아직 승리를 챙긴 적이 없다. 광주는 포항과의 역대 전적에서 5무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6시즌 개막전에서는 다 잡았던 포항을 놓친 적이 있었다. 정조국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서던 광주는 후반 24분에 기록된 수비수 이으뜸의 퇴장 악재 속 후반 42분, 45분, 47분 연달아 골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페널티킥으로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지만 기다렸던 포항전 첫 승을 아쉽게 놓쳤다.

당시 상대 벤치에는 박 감독이 코치로 있었다.

박 감독은 “한 번도 못 이겼으니까 이를 갈아야 할 것 같다”며 포항전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간절한 포항전 승리를 위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광주는 11개 팀 중 가장 마지막으로 포항을 상대하게 됐다. 광주는 5월 10일 적지에서 포항과 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시즌 첫 원정길에서는 지난해 우승 경쟁을 했던 부산 아이파크를 만난다. 3월 7일 구덕운동장에서 K리그1으로 무대를 바꿔 광주와 부산의 라이벌전이 재개된다.

한편 올 시즌에도 K리그 팬들의 ‘불금’을 책임질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이 계속된다. 광주는 7월 3일 오후 7시 새로 개장하는 전용구장에서 부산과 ‘금요일 야간’ 경기를 진행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지면의 매력을 보여주는 편집, 인터넷 기사로는 표현할 수 없는 느낌들이 있다

 

 

 

“반갑다, 친구야” 개막전에서 만난 라이벌

‘동갑내기’ 라이벌 대결로 광주FC의 2020시즌이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3일 하나원큐 2020 K리그1 정규 라운드(1~33라운드)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공식 개막전은 2월 2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정규리그 3연패에 성공한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의 대결로 2020시즌의 막이 오른다. 지난해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내줬던 울산 현대는 같은 날 오후 4시에 FC 서울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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