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금동에 2층 건물 9월 착공
카페·방송실·학습공간 갖춰
목포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쉬면서 취업과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청년쉼터’가 내년 상반기에 마련된다.
목포시는 국비 5억원을 포함해 14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온금동(3-9번지·옛 제일여고 입구)에 청년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청년쉼터 건물은 지상 2층 연면적 299.35㎡ 규모로 지어진다.
이달까지 건물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은 뒤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다.
청년쉼터는 지역 청년들이 부담 없이 센터를 방문해 학업·취업 준비에 힘쓰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건물 안에는 청년 창업자에게 카페를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개인 방송실을 만들어 1인 미디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학습 공간을 마련해 학업·취업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청년쉼터가 들어서는 곳은 근대역사거리와 가까워 지역민과 관광객 등의 자유로운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목포시 측은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는 많은 이들이 쉼터를 찾을 수 있도록 내·외부 개선 공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목포지역 청년단체와는 2차례에 걸쳐 ‘목포시의회 청년행복스쿨’ 간담회를 열며 건립 방향을 논의했다.
다른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년쉼터를 찾아 여러 사례를 검토하기도 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 청년문화공간인 청년쉼터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쉼터공간이 되어줄 것”이라며 “청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장봉선 기자 jb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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