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CJ푸드빌과 업무협약
온라인 ‘장성몰’서 사과즙 판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
장성 사과는 무궁무진한 변신을 거쳐 전국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차나 잼, 김치에 이르기까지 사과를 활용한 요리는 가짓수를 세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
장성군은 지난 5월 씨제이(CJ)푸드빌, 전남도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어 장성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장성 사과가 들어간 빵, 케이크, 음료 등이 개발될 예정이며, 다음 달이면 전국 1400개 매장을 지닌 제과점 ‘뚜레쥬르’에서 장성 사과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새로 만들어진 식품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를 타고 홍보될 예정이다.
장성 사과를 활용한 식품 개발은 장성 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장성군 측은 내다봤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품질의 장성 사과와 CJ푸드빌의 탄탄한 기술력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선보인 장성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 ‘행복한 만남, 장성몰’에서도 장성 사과를 만날 수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장성몰’을 검색하면 손쉽게 누리집을 찾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사과뿐만 아니라 농산물우수관리 인증(GAP)을 받은 사과로 만든 사과즙도 구매할 수 있다.
사과즙은 사과나무 주위 피복 식물을 키워 잡초가 자라나는 걸 억제한 ‘초생 재배’ 방식으로 키워낸 사과를 활용했다. 화학약품이 들어간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양분이 빠지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사과가 재료로 쓰인다. 사과즙을 만들 때는 정제수에 농축액을 섞어 만들지 않고 오로지 원물 사과를 100% 짜내는 방식을 택했다. 이 공법은 영양소 파괴를 줄이고 단맛을 늘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온 방식으로 살균하면서 비타민 등 영양소를 그대로 살릴 수 있도록 했다.
사과즙은 얼음 틀에 붓고 얼려서 아이스크림처럼 먹을 수 있고, 불고기를 만들 때 양념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카레에 넣으면 새콤한 맛을 더해준다.
장성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장성 남면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나 광주 첨단지구 인근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 신선한 사과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장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면 답례품으로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받을 수 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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