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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종교시설 중심 '코로나19' 감염 확산 비상

by 광주일보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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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29일 광주 북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전국적으로 교회와 사찰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기간 확대를 비롯한 점심시간 분산을 권고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정오를 기준으로 경기 안양시의 주영광교회와 관련해 교인 2명을 비롯한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 수가 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에서도 4명의 감염자가 더 나와 현재까지 총확진자 수가 7명으로 늘었다. 중앙침례교회는 교인 수 9여명 이상의 대형 교회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자 수는 28명이 됐다.

광주와 전남에서 주말·휴일사이 집단 발생한 확진 사례도 광주 동구 소재 독립 사찰인 광륵사와의 관련성이 확인됐다. 현재 광륵사 관련 확진자만 12명이다.

정부는 종교시설 등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여름 휴가기간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일단 7월 말∼8월 초 민간 기업의 여름휴가가 밀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름휴가 기간을 9월까지 확대 운영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짧은 기간에 많은 인원이 휴양지로 몰리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1만9375개소에 대해 여름 휴가를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 분산해 운영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해 실시한 하계휴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751개사 중 536개사(71.4%)는 7월 말부터 8월 초에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지방노동관서에서는 여름휴가 실태조사 및 분산 계획표를 사업장에 배포해 사업주가 사업장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여름휴가를 분산해 시행할 수 있도록 자체 계획을 마련토록 할 예정이다.

또 휴가 기간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사업장 특성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여름휴가 사용 기간을 확대해 분산 사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여름휴가 분산 실시는 권고 장려사항일 뿐 이와 관련한 인센티브나 불이익을 주는 방안은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윤 방역총괄본부장은 덧붙였다.

정부는 또 점심 시간대 식당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점심시간 분산운영 방안도 권고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장은 점심 시작 시간을 2부제 또는 3부제로 나눠 운영하고 식사 대기 시 개인 간격 유지, 식탁 일렬배치와 같은 식당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은 경우에도 부서별 점심시간 시차 운영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여름휴가 분산 실시와 점심시간 시차 운영은 노동자의 건강뿐 아니라 사업장의 경제적 손실 예방을 위한 것이므로 각 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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