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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본부, 정책보험료 대상 늘리고 지원 금액 상향
방사능 정밀검사 확대…어업인 지원 특별법 건의도
수협 전남본부가 다양한 정책으로 어업인 돕기에 나선다.
수협 전남본부는 소득 감소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시름에 빠진 어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히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어업인들이 부담을 느끼는 정책보험료 대상 범위를 넓히고 지원 금액도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어업인들의 고충해소에도 속도를 낸다.
11일 수협 전남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전남도와 함께 이달부터 수산정책보험(어선원·어선·어업인안전)의 지방비 지원을 확대한다.
먼저 어선원보험의 경우 그동안 100t 미만 선박에만 보험료 지원이 돼왔는데, 이달부터 100t 이상으로 그 범위가 확대됐다. 전남도에 선적지를 둔 연근해 어선이라면 국고지원액을 제외한 자부담 보험료의 10~4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10t 미만 선박에만 35%가 지원됐던 어선보험 자부담보험료가 7월부터 20t 미만(10t~20t) 선박 25%, 20t 이상 5%의 보험료를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사실상 전남지역 모든 선박이 어선보험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어업 활동 중에 발생하는 재해와 관련해 보장 혜택이 가장 큰 어업인 안전보험도 예산이 증액돼 가입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달부터 정책보험 지방비 지원 방식이 후(後)정산에서 선(先)지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보험 가입률 증가로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어업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전남도의 어업인 정책보험 지방비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 어업인 정책보험 지원금은 지난 2019년 77억원에서 2021년 80억원, 올해 122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어업인들은 어획량 감소에 따른 소득 감소 등으로 보험료 납부에 큰 부담을 느껴, 가입을 주저해 왔는데 수협은 이번 결정으로 어업인들의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협 전남본부는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수산물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방사능 분야 공인시험검사기관을 지정하고, 방사능 정밀검사 수요조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정밀검사를 확대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물 판매가 감소할 것을 우려해 소비가 위축되거나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품목에 대한 판촉 활동을 강화한다. 또 수산물 이력제 품목을 기존 2종에서 오징어, 고등어, 갈치 등을 포함한 5개로 확대한다.
또 오는 8월 소비위축에 따른 피해 어업인 지원 특별법 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주홍보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본부장은 “어업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유가 및 원자재, 인건비 상승에 따른 출어경비 급증과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이슈로 수산물 소비 급감으로 어업경영에 3중고를 격고 있다”며 “넉넉하지 않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예산증액 및 지원대상 확대에 힘써주신 전라남도 농수산위 위원님들과 해양수산국 수산행정 담당자분께 전남관내 어업인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회원조합과 함께 적극적인 정책보험 가입 홍보를 통해 어업 활동 등과 관련한 재해사고 시 조속한 어업경영 복귀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수협 전남본부는 소득 감소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시름에 빠진 어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히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어업인들이 부담을 느끼는 정책보험료 대상 범위를 넓히고 지원 금액도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어업인들의 고충해소에도 속도를 낸다.
11일 수협 전남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전남도와 함께 이달부터 수산정책보험(어선원·어선·어업인안전)의 지방비 지원을 확대한다.
먼저 어선원보험의 경우 그동안 100t 미만 선박에만 보험료 지원이 돼왔는데, 이달부터 100t 이상으로 그 범위가 확대됐다. 전남도에 선적지를 둔 연근해 어선이라면 국고지원액을 제외한 자부담 보험료의 10~4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10t 미만 선박에만 35%가 지원됐던 어선보험 자부담보험료가 7월부터 20t 미만(10t~20t) 선박 25%, 20t 이상 5%의 보험료를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사실상 전남지역 모든 선박이 어선보험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어업 활동 중에 발생하는 재해와 관련해 보장 혜택이 가장 큰 어업인 안전보험도 예산이 증액돼 가입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달부터 정책보험 지방비 지원 방식이 후(後)정산에서 선(先)지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보험 가입률 증가로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어업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전남도의 어업인 정책보험 지방비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 어업인 정책보험 지원금은 지난 2019년 77억원에서 2021년 80억원, 올해 122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어업인들은 어획량 감소에 따른 소득 감소 등으로 보험료 납부에 큰 부담을 느껴, 가입을 주저해 왔는데 수협은 이번 결정으로 어업인들의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협 전남본부는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수산물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방사능 분야 공인시험검사기관을 지정하고, 방사능 정밀검사 수요조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정밀검사를 확대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물 판매가 감소할 것을 우려해 소비가 위축되거나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품목에 대한 판촉 활동을 강화한다. 또 수산물 이력제 품목을 기존 2종에서 오징어, 고등어, 갈치 등을 포함한 5개로 확대한다.
또 오는 8월 소비위축에 따른 피해 어업인 지원 특별법 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주홍보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본부장은 “어업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유가 및 원자재, 인건비 상승에 따른 출어경비 급증과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이슈로 수산물 소비 급감으로 어업경영에 3중고를 격고 있다”며 “넉넉하지 않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예산증액 및 지원대상 확대에 힘써주신 전라남도 농수산위 위원님들과 해양수산국 수산행정 담당자분께 전남관내 어업인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회원조합과 함께 적극적인 정책보험 가입 홍보를 통해 어업 활동 등과 관련한 재해사고 시 조속한 어업경영 복귀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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