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운행을 늦춰온 햇빛광양시티투어를 특별여행주간이 시작되는 7월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양 구석구석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햇빛광양시티투어는 운행 전 차량 소독, 손 소독제 비치, 탑승 전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추고 관광객을 맞는다.
이번에 운영되는 야경 코스는 오후 3시 순천역을 출발해 광양버스터미널, 중마관광안내소를 거쳐 구봉산전망대, 이순신대교 홍보관(전망대), 이순신대교먹거리타운, 해오름육교&무지개다리, 느랭이골 별빛축제 등을 차례로 투어하는 프로그램으로 7∼8월에만 운영된다.
투어 첫 코스인 구봉산전망대는 ‘2020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명소로, 낮에는 광양만·순천·여수산단·남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밤에는 신비한 빛을 발하는 봉수대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찬란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거북선을 형상화한 이순신대교 홍보관에서는 철로 만든 하프로 불리는 수려한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광양컨테이너부두, 시가지 등을 한눈에 조망한다.
해오름육교는 광양의 상징인 태양이 광양만 물결 위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형상으로 은은하고 감각적인 빛의 선율을 선사하며, 야경 투어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휴식과 치유의 편백숲 ‘느랭이골 자연휴양림’에선 자연을 호흡하고 1430만개 빛의 향연에 빠진다.
특별여행주간 기념으로 7월 한 달간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퀴즈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햇빛광양시티투어는 평일은 10인 이상, 주말은 5인 이상 예약시 운행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까지 광양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 3000원, 군인·경로·학생 2000원, 장애인·미취학 아동 1000원이며, 관광지입장료와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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