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다채…아트 궁동·프린지페스티벌·광주FC 경기 등
광주시가 함께 나들이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말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광주 전역에서 문화예술 체험과 벼룩시장(플리마켓)을 즐길 수 있는 ‘아트피크닉’이 열리고 있다. 7월 1일에는 중외공원에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아트스테이지, 상상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7월 1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에서는 ‘아트 궁동’ 축제도 개최한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재미있는 아트 궁동’이라는 주제로 일일 강좌, 벼룩시장, 야외 공연 등이 펼쳐진다.
대인예술시장에서는 지난 23일 ‘남도 달밤 야시장’이 개장했다. 무더운 8월 한 달을 제외하고는 11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한평갤러리, 길위의 문화공연, 별별 상상정원 등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지맵·GMAP) 야외 공연장에서는 7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기원 콘서트 ‘사운드 가든’이 펼쳐진다.
실내에서는 관객의 그림자와 작품이 상호 교감하는 증강현실 작품 ‘문준용:별을 좇는 그림자들’을 선보인다.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도 오는 7월 9일까지 이어진다. 본 전시관은 물론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광주시립미술관·GMAP·양림미술관·이강하미술관 등에서도 9개국 파빌리온(특별관) 전시가 열린다.
7월 7∼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예정된 제12회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와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차지하고 한 시즌 만에 K리그1로 복귀한 광주FC 홈경기도 7월 2일(광주-울산), 7월 15일(광주-대구), 8월 4일(광주-대전), 8월 27일(광주-수원) 열린다.
정종임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은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광주에서 주말 나들이하며 더위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하길 추천한다”며 “시민의 행복한 문화 여가 생활을 위해 흥미롭고 유쾌한 행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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