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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리그 미리 보는 결승전...전북-울산 시즌 첫 대결

by 광주일보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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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자리 놓고 28일 양보없는 한판
광주FC 오늘 포항 상대 설욕 나서
전남은 28일 안방서 수원과 대결

 

28일 오후 6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미리보는 K리그1 결승전이 열린다. 사진 왼쪽부터 주니오·김인성(이상 울산), 이동국·한교원(이상 전북). <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K리그가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뜨거워진다.

지난 시즌 최종 라운드까지 우승 경쟁을 했던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28일 오후 6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시즌 첫 대결을 한다.

전북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 1위 자격으로 적지를 찾는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까지 우승컵을 놓고 다퉜던 두 팀은 올 시즌에도 선두 다툼을 하며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9라운드 경기가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꼽히는 이유다.

전북이 7승 1패(승점 21)로 1위를 지키고 있고, 울산이 6승 2무(승점 20)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전북이 앞선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한교원의 골로 진땀승을 거두면서 4연승 중이다. 4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자책골로 힘겹게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울산은 이후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역시 4연승 중이다.

전북은 다득점 승리는 많지 않지만 매 경기 쉽게 무너지지 않은 모습으로 K리그를 접수했다.

울산은 현재 K리그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이다. 특히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골(19득점)을 넣었지만 최소실점(4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과시하고 있다.

세부 데이터를 들여다봐도 두 팀의 경쟁이 치열하다. 전북과 울산은 앞선 8경기 평균 점유율에서 나란히 55.2%로 공동 2위다. 이번 경기에서 어느 팀이 점유율 싸움에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지 관심사다.

경기 당 평균 키패스 횟수도 전북이 9.5개, 울산이 9개로 나란히 1·2위다. 경기 당 크로스 횟수에서는 울산이 27.5개로 1위, 전북이 25.8개로 뒤를 쫓고 있다. 두 팀은 리그 평균 크로스 20개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2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울산 주니오가 9골로 득점 단독 1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 라운드에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을 기록한 울산 김인성은 최근 연맹이 공개한 7라운드 피지컬 데이터에서 최고 시속 35.8㎞를 찍어 K리그1에서 가장 빠른 선수임을 증명했다.

전북도 ‘스타군단’으로 밀리지 않는다.

지도자 연수에 참여하느라 두 경기에서 자리를 비웠지만 이동국은 올 시즌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교원도 앞선 광주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3골 3도움으로 물오른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뜨거워질 K리그, 광주와 전남드래곤즈는 새출발선에서 시작한다.

광주는 앞선 전북 원정에서 0-1패로 지면서 4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전북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싸움을 하며 자신감을 채웠다.

광주는 연승 실패의 아쉬움을 털고 26일 오후 7시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5무 10패의 부진을 끊기 위해 도전한다.

전남도 안방에서 새로 승점 사냥을 시작한다.

개막 후 6경기 무패행진(2승 4무)을 달렸던 전남은 앞선 대전 원정에서 0-2패를 당했다. 퇴장 악재 속 대전으로 팀을 옮긴 바이오에게 아픈 쐐기골도 허용했다. 전남은 28일 오후 6시 안방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020 K리그2 8라운드 경기를 갖고 순위 싸움에 재시동을 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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