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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기기자

AI페퍼스 클럽하우스 광주 이전…연고지 완전 정착

by 광주일보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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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단 창단 2년만에 이전 완료
훈련장·트레이닝 시설·구단 사무실
홈구장 페퍼스타디움에 마련
인근 아파트에 선수 숙소 확보
전용식당·치료실 등도 배치
이동거리 단축 경기력 향상 기대

비시즌 기간 훈련을 위해 두 개의 코트를 설치한 페퍼스타디움. <페퍼스 제공>

광주 AI페퍼스 배구단이 창단 2년 만에 명실상부한 광주 연고 구단이 됐다.

선수단이 광주에 머물게 돼 지역 배구팬들이 페퍼스 선수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원정 경기 이동거리가 크게 단축돼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구단주 장매튜)은 “경기도 용인시에서 광주시로 클럽하우스(선수단 숙소) 이전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페퍼스는 홈구장인 페퍼스타디움에 훈련장과 트레이닝 시설을 구축하고 구단과 코칭 스텝 사무실도 페퍼스타디움에 마련했다.

숙소는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는 아파트를 확보했고 아파트 내 선수 전용 식당과 치료실 등도 배치했다.

페퍼스는 “구단 운영과 훈련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광주에 둠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연고지 정착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페퍼스는 지난 2021년 9월 공식 출범한 후 곧바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신속하게 선수단 훈련 시설을 마련해야 했다.

이 때문에 연고지인 광주시가 아닌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시설물을 대여해 사용해 왔다.

페퍼스 트레이닝 센터.

이번 이전으로 선수들의 이동 거리가 연간 약 2000km가량 단축돼, 선수들의 컨디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클럽하우스 이전에 따라 페퍼스는 연고지 지역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배구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0일에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선수단과 광주시민 300여 명이 함께 지역 환경 정화를 위해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행사를 실시한다.

선수단 숙소 인근 시민을 위한 팬 사인회 등 행사도 계획 중이다.

광주 지역의 아마추어 배구팀과 페퍼스가 운영 중인 유소년 클럽과도 더욱 긴밀한 교류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언 페퍼스 단장은 “AI페퍼스의 연고지인 광주시에 정착하게돼 매우 기쁘고, AI 페퍼스가 연고 지역에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광주시에도 감사하다”면서 “지역 배구 문화 정착과 저변 확대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며, 지역 사회에 팬들에게도 한층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퍼스는 서울 근교에도 선수단 숙소를 별도로 마련, 소속 선수들이 개인적 용무로 서울을 방문할 경우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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