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 '민·군 통합공항 전남도 미래 달려' 성명 발표
군 공항 이전과 관련, 무안군이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를 시작으로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전남지역 기관·단체들의 성명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는 7일 “민·군 통합공항, 전남도 미래가 달렸다”는 성명을 내고 “무안군은 군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맹목적인 반대를 중단하고 전남도·무안군 상생발전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만들라”고 요구했다. 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는 “무안군이 군 공항 이전 반대를 위해 혈세 28억원을 낭비했다”며 “무안군의 행정이 모든 군민의 의견을 대변하는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무안군은 지역 내 정치적 여론몰이를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군민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회는 또 ▲정부는 무안국제공항을 ‘민간·군 공항과 통합해 서남권 중심공항으로 육성하고 ▲광주시는 ‘특단의 이전 지역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전남도는 ‘민간 통합 공항 건설을 위한 전남도 미래 비전’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 관계자는 “군 공항 이전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 교환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가득한 지금, 갈등과 분열을 종식하고 광주·전남 미래 발전과 화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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