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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만들기 박차

by 광주일보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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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꽃·특작 분야 등 3억7000만원 투입
영농기술 개발·청년 농업인 교육 활성화

광양시는 올해 과수·채소·화훼·특작 분야에 사업비 3억7000만원을 투입해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가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한 현장 실습 교육 모습.<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영농기술을 개발하고 전문 교육을 활성화한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사업비 3억7000만원을 투입해 과수·채소·화훼·특작 분야에 대한 1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과수 분야에서는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 예방 기술 확산 시범사업’과 ‘신품종 소득과수 도입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며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새로운 소득작목을 도입할 방침이다.

국가식물검역병인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한 적용약제를 전체 농가에 공급하고, 광양 특산물인 매실에 대한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드론 활용 친환경 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의 또 다른 특산물인 애호박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용 애호박 고설 양액재배 기술 시범사업’을 벌이고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일사·강우센서 기반 노지 스마트 관수장치를 보급한다.

지역특화 품목 유통을 원활하게 하도록 생강과 화훼, 취나물 재배단지에는 포장재를 지원한다.

또 전문가가 직접 농장으로 찾아가는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시설원예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애호박 수경재배’와 ‘코젯 호박 수경 실증’, ‘멜론 재배 작형 실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전남에도 아열대 작목 재배가 활성화하면서 애플망고와 바나나, 참다래 등 다양한 아열대 작목 실증 재배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플럼코트, 자두, 포도 등 고소득 작목 발굴도 병행한다. 생강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저장 생강 이용 시설 생강 수경재배 실증시험도 추진한다.

광양시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정착을 내걸었다.

우선 ‘스마트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운영하며 지역 농업인에게 스마트팜 운영 방법과 프로그램 활용 교육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 준공한 광양시 과학영농관.<광양시 제공>

지난해 8월 준공된 과학영농관에서는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와 안전 먹거리 생산을 목표로 지역 농업인에게 영농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대사업장은 봉강면 시험포장에 있는 본소와 진상면 농업인 상담소에 있는 분소로 나뉜다.

이곳에서 빌려주는 농기계는 115종 969대이다. 임대용 농업기계 중 사고위험성이 높은 63종에 대해서는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해 빌려주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장은 지난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농업기계 순회수리반’을 운영하며 50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각종 농기계 수리와 안전 사용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해마다 농업인 150명을 대상으로는 상·하반기에 걸쳐 농업기계 현장실무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친환경농업대학’은 최근 청년농업반을 신설했다.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본 소양, 기초 영농기술 등을 교육하는 역할을 맡는다.

농업인 스몰비즈니스 복합공간과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등을 조성하며 농업인 디지털 영농 활용 능력을 키우고 온라인 홍보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귀농반’과 ‘귀촌반’ 등으로 나눠 영농인 교육을 펼치고, ‘강소농 교육’, ‘신규 농업인 현장 실습교육’ 등을 추진하며 청년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은희 광양시 기술보급과 기술지원팀장은 “미래의 광양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처음으로 ‘청년농업반’을 개설한 만큼 교육과 연계해 다양한 청년농업인 육성 시책을 발굴하겠다”며 “품목별 전문가 연계 교육, 농업 분야 최신 트렌드와 농업인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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