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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시, 2조원 투입 ‘5대 신활력 벨트’ 조성

by 광주일보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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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한 도심에 활력 불어 넣고 시민의 삶 업그레이드
2027년까지 24개 사업 시행…이용인구 연간 3000만명 목표

‘밀린 숙제’로 지목됐던 ‘5+1 현안 사업’을 조기 해결한 민선 8기 광주시가 이번에는 침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의 삶을 업그레이드 할 2조원대 규모의 ‘5대 신활력 벨트’를 조성하기로 해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벨트, 광주천 생태힐링벨트, 광주송정역 활력벨트, 광주역 창업벨트, 효천역 디지털 콘텐츠벨트 등 5대 벨트 24개 사업에 2조 384억원 투입할 예정이다.시는 이를 통해 2026년이면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시는 각 벨트 사업별 주관부서 지정 및 협업팀 구성으로 사업 실행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분기별 사업 점검 및 진단, 협업 인센티브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벨트별 세부 계획을 살펴보면,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 벨트’는 2026년까지 마한·백제문화와 호남의병 발원지이자 아시아권 문명 공동체인 영산강·황룡강 일원에 역사와 문화·예술, 친환경, 관광·레저 등 익사이팅이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시는 지난해 8억 4000만원을 들여 기본 구상 등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8월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사업비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광주시는 도심 바로 옆에 익사이팅 벨트가 조성되면 시민의 쉼과 생활 편익 등이 증대되고,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3~4급수 수준인 수질 개선과 수변 활동이 가능한 수량 및 단절된 도로 등 접근성 확보 등은 선결 과제로 꼽힌다.

또 하나의 핵심 사업인 ‘광주천 생태힐링벨트’는 억새와 꽃, 물길의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자전거와 도보로 문화·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우선 광주천 수질 개선을 위해 4수원지와 대형 건물 지하수 등 유지용수를 공급하고 족욕장과 생태힐링 정원, 야간경관, 연결로 확충 등 다양한 편의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최근 광주천 주변에 아파트 단지 건축이 증가하고, 전방·일신방직 내 복합쇼핑몰 개발, 상무지구 대표 도서관 신축 등 시민이 몰려드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민 생태힐링 공간 조성을 비롯한 보행·자전거 연결 통로 등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광주천을 상무·동천·광천 등 대규모 주거지가 있는 영산강 합류부~광천 2교, 전방·일신방직, 챔피언스필드 등 스포테인먼트 등을 갖추게 될 광천 2교~천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 그리고 광주공원 등 매력적인 문화공간을 갖춘 관광객 중심의 천교~학림교 등 3개 구간으로 구분하고, 각 구간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편의 시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송정역과 광주역, 효천역을 거점으로 하는 활력 벨트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우선 ‘광주송정역 활력벨트’ 사업으로 서남권 대표 관문역으로 떠오른 송정역세권을 직접사업(송정역사 증축, 광장조성 등)과 간접사업(KTX투자선도지구, 장록교 사업 등)으로 나눠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호남 최대 규모인 ‘광주역 창업벨트’ 조성 사업도 눈길을 끈다. 5개 사업에 1조 1286억원이 투입되는데, 핵심은 1조원 안팎이 투입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광주역 일원 50만 ㎡ 부지에 스타트업 창업 밸리 등을 구축하게 된다.

시는 또 광주지역 신생기업 생존율(7년 이내)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21%대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광주역 부지 내에 기업혁신성장센터(500억원)와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280억원), 복합허브센터(350억원) 등 창업기업 지원 시설 등도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 밖에도 효천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콘텐츠 벨트’ 조성에 나선다. 총 1362억원을 들여 첨단실감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조성, 광주실감콘텐츠 큐브 운영, 인력양성 통합 플랫폼 공유거점센터 구축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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