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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해외 미술계 인사들, 광주 작가를 주목하다

by 광주일보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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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기획
우제길·강운·이이남·김상연
이매리·임용현 작가 작업실 방문
4월3~6일…광주비엔날레 관람도

미술관 관장, 큐레이터 등 해외 미술계 인사들이 광주 작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가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맞아 광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주목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이다.

국내 미술시장 규모 1조원 돌파, 젊은 콜렉터들의 급부상, 키아프-프리즈 서울 공동개최 등으로 세계 미술계가 한국 미술시장과 한국 작가를 주목하고 있다. 예경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소개하고 한국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미술계 전문가들을 초청, ‘Dive into Korean Art’ 행사를 진행해왔다. 첫 해였던 지난해에는 서울 지역 11명의 작가 작업실 방문 프로그램이 개최됐었다.

올해는 광주를 주목한다. ‘2023 Dive into Korean Art:Gwangju’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미술계 주요 인사 8명을 한국으

로 초청, 광주 지역 작가 6명의 작업실을 방문한다. 예경은 광주시립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협력해 작가를 선정했다.

4월 3일부터 6일까지 총 4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제길·강운·이이남 ·김상연·이매리·임용현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하고 광주시립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미술계 관계자는 리첸 대만 태북당대예술관 관장, 피 리 홍콩 타이쿤 컨템포러리 뮤지엄 예술 부문 대표, 숲상 산콰치라피반 방콕 아트 앤 컬처 센터 학예부장, 라파엣 픽 프랑스 예술전문잡지 편집장 등 8명이다.

첫날에는 구름 작업을 거쳐 ‘마음산책’ 시리즈 작업을 하는 강운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한다. 강 작가는 작업실 내 전시실, 유화-텍스트 작업실, 수장고를 개방한다. 이매리 작가는 자전적 존재와 실존의 문제에 대한 초창기 작업부터 이를 인류학적, 역사적 관점으로 확장해온 최근 작업 과정까지 작업 연대기를 소개한다.

이이남 작가는 당대의 고전 회화를 현대적인 관점과 이슈, 문화들을 접목해 재해석한 초기 작품부터 최신작까지 폭넓은 작품세계를 소개하며 이이남 스튜디오로 관계자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4일에는 수인 판화, 흑백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상연 작가의 작업실을 찾는다. 김 작가는 최근 환경 등 사회 문제와 연결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우제길 작가의 작업실이자 미술관인 우제길 미술관에서는 1955년부터 현재까지 우제길 작가의 방대한 아카이브와 수장고를 만난다.

이어 광주시립미술관을 방문, 제주 4·3 특별전으로 개최되는 ‘박경훈 : ‘4·3 기억·투쟁, 새김과 그림’과 광주 5·18을 소재로 한 중진 작가 초대전 ‘김호석:검은 먹 한 점’을 관람하며 한국 미술 전반에 대한 관심을 이어간다.

5일에는 프로젝션매핑, 인터렉티브작업, 홀로그램영상, 라이브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임용현 작가를 찾아간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 건축 및 전시 ‘사유정원’, ‘원초적 비디오 본색’ 등을 관람하고 작가들간의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날에는 광주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광주박물관 등에서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할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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