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최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군 관광실장, 관광과장을 대상으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추진상황 설명회를 열어 전남관광의 미래 백년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개발 방향 및 사업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도, 시·군 공무원과 전문가 그룹은 그동안 사업 발굴 추진 시 미비점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남도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보완, 제안된 사업은 향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통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등 5개 시·도가 참여하는 초광역 관광개발 사업이다. 남서권, 남중권, 남동권, 3개 권역별 연계협력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시적 성격의 광역 관광개발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완료된 6858억원 규모의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을 3조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국정과제로 확대되도록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개발계획 사업비 3조원 확대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지역 관광 전문가, 시군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섬·해양·내륙 등 천혜의 자연 관광자원을 갖춘 남부권은 영호남 지역 동반성장에 적합한 권역으로써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잘 준비해 향후 백년의 전남 관광 먹거리로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용역 수행 중인 ‘남부권 관광개발 개발계획’은 2023년 2월까지 수립 예정이다. 개발계획에 담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추진된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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