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광주·나주·목포시와 손 잡고 비대면 개별여행 프로그램인 ‘미디어투어’를 진행한다.
20일 담양군에 따르면 4개 지자체는 비대면 개별관광이 특징인 ‘미디어투어’를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무료다.
미디어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시행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8권역 ‘남도 맛기행’의 하나로 광주·목포·나주·담양 등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각 지역 관광지의 역사·문화·인문 자원과 정보통신(IT) 기술을 융합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미디어투어 체험자는 각 지역 운영 거점에서 가이드 역할을 해줄 태블릿PC를 통해 관광지별 영상과 해설을 제공받으며 여행할 수 있다.
담양은 원도심인 담양읍 담빛길 구간을 2개 코스로 나눠 운영하며 지역 스토리와 수려한 영상이 담긴 태블릿 PC를 시청하며 여유로운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나주는 읍성권역 2개 코스를 운영한다. 역사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주어지는 힐링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목포도 2개 코스로 근대역사관 1·2관이 위치한 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부터 600여 년전 설치된 조선시대 수군기지를 120년 만에 복원한 목포진 역사공원까지 목포만의 특별한 역사와 문화, 예술을 고루 맛볼 수 있다.
신청방법은 미디어투어 홈페이지(www.mediatour.kr)에서 사전예약 후 여행지 코스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미디어투어 업체 ㈜상상오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지기 동안 태블릿PC의 콘텐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보다 풍성한 정보와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개별여행객을 위한 주변 정보가 추가돼 맛집, 카페, 숙박 등 카테고리별 정보와 영상에 담지 못한 소소한 이야기까지 소개하고 있다.
상상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관광이 필요한 시점에서 미디어투어가 지역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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