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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 4개 요양시설 코로나 집단감염…추석 대면면회 금지

by 광주일보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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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5·18민주화운동 교육관에 재설치 운영에 들어간 코로나 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와 전남 등 전국적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올 추석명절에도 대면면회가 금지된다.

2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광주 5746명, 전남 6083명 등 1만1829명이 신규 발생했다. 사망자도 광주 4명, 전남 5명 등 각각 누적 604명과 571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광주 20명, 전남 33명에 이른다.

특히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내 집단 감염이 심각하다. 광주의 의료기관 및 요양병원·시설 4곳에서 49명이 확진됐다. 전남에서도 요양병원·시설 등 112곳에서 399명이 확진되는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도 요양병원·시설의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7월 4주 165건에서 8월 3주 45건으로 감소했지만, 감염자 수는 그사이 165명에서 426명으로 71.8% 급증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주 2회 하고 있는데, 양성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져 7월3주 0.65%에서 7월2주 1.02%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의료기동전담반을 활성화해 의료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요양병원 등의 집단 감염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접촉 면회 제한을 추석 연휴에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매우 안타까운 조치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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