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 K리그 데뷔골로 3연승…승점 60고지 선착
‘극장골’ 안양 아코스티 MVP, ‘3골’ 대전 베스트팀
광주FC의 3연승을 합작한 산드로, 김현훈, 정호연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2 31라운드 경기를 평가해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산드로(FW), 김현훈(DF), 정호연(MF) 등 3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는 지난 7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서 2-0 승리를 거뒀다.
산드로가 전반 후반 시간에 이으뜸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K리그 데뷔골을 장식했고, 김현훈은 충남아산의 공세를 봉쇄하면서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루키’ 정호연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에서 역할을 하면서 세 번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는 이날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마이키의 골을 더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3연승과 함께 승점 61점을 채우면서, ‘승점 60’ 고지에 선착했다.
31라운드 MVP는 FC안양의 아코스티가 됐다.
아코스티는 8일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안양은 김동진의 선제골과 상대의 자책골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티아고와 김영찬에게 연달아 실점하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아코스티의 극장골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이 경기는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대전하나시티즌은 베스트팀이 됐다. 대전은 부산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카이저, 김인균, 공민현이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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