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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144만3000t 생산…전년비 7만4000t 감소
해면 양식업 6%↓ 내수면·연근해 어업 각 10%↑
총 생산금액은 1300억 증가한 1조5800억원
젓새우류·갈치·넙치 늘고 다시마·톳 등은 감소
올해 상반기 전남 어업 생산량은 전년보다 5% 가량 감소했지만 평균 단가가 오르면서 매출은 9% 증가했다.
여름 제철 먹거리로 꼽히는 민어와 병어 등 생산량이 늘어난 반면, 전남이 주산지인 다시마와 톳 생산량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 31일 통계청 ‘어업생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어업 생산량은 144만2725t으로, 전년 같은 기간(151만6857t)보다 4.9%(-7만4132t)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전남 어업 생산량은 최근 5년 동안 139만t(2018년)→153만t(2019년)→135만t(2020년)→152만t(2021년)→144만t(올해) 등으로 들쭉날쭉하다.
전남 어업 생산금액(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조4518억원에서 올해 1조5804억원으로, 8.9%(1286억원) 증가했다.
전남 어업 총생산량이 감소해도 매출이 늘어난 데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내수면 어업 생산량 9.8%(5678t→6234t)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내수면 어업 생산금액은 같은 기간 972억원에서 1408억원으로, 44.7%(435억원) 증가했다.
해수면(바다)에서 수산물을 포획·채취하는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10.3%(6만5426t→7만2180t) 증가했다. 반면 해면 양식업 생산량은 145만t에서 136만t으로, 5.6%(-8만t) 감소했다. 해면 양식업 생산량은 줄어도 생산금액은 9648억원에서 1조493억원으로, 8.8%(845억원)나 뛰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눈에 띄게 많이 잡힌 품종은 젓새우류와 갈치, 갑오징어류, 새꼬막 등이 있었다.
올 상반기 전남에서 생산된 방어류는 555t으로, 전년 같은 기간(40t)보다 14배 가까이 늘어났다.
젓새우류 생산량은 지난해 상반기 3885t에서 올해 1만2533t으로, 222.6%(8648t)이나 증가했다.
여름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어 생산량은 올해 상반기 기준 2662t으로, 전년(938t)보다 183.8%(1724t) 늘었다. 또 다른 여름 별미로 꼽히는 병어 생산량은 2195t으로, 전년 같은 기간(1598t)보다 37.4%(597t) 증가했다.
까나리 231.5%(913t→3027t), 가자미류 171.%(97t→263t), 주꾸미 151.3%(152t→382t) 등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남 특산품인 홍어류는 올 상반기 380t 잡히면서 전년보다 89.1%(179t) 증가했고, 참홍어도 29.0%(665t→858t)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갑오징어류 생산량은 전년보다 47.0%(602t) 증가한 1882t이었으며, 새꼬막은 34.5%(122t) 늘어난 476t으로 집계됐다.
갈치 생산량은 20.8%(2916t→3522t) 증가했고, 넙치류는 12.7%(8701t→9809t) 늘었다.
해조류 가운데 매생이 생산량은 2686t에서 3775t으로, 40.5%(1089t) 증가했다. 김류는 지난해 상반기 32만4156t에서 올해 35만3787t으로, 9.1%(2만9631t) 증가했다.
굴류 1.9%(2만7350t→2만7880t)와 참조기 1.2%(1177t→1191t) 등도 생산량이 늘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전년보다 생산량이 줄어든 품종을 보니 해조류에서 생산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 들어 전남 다시마류 생산량은 39만834t으로, 전년(49만6169t)보다 21.2%(-10만5335t) 감소했다. 같은 기간 톳 생산량도 24.9%(1만5649t→1만1759t) 줄었다.
바지락(-40.2%)과 새조개(-80.2%), 꼬막(-74.5%), 오징어(-70.4%), 조피볼락(-34.5%) 등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고등어 생산량은 8.5%(1151t→1053t) 줄고, 참돔 15.0%(1484t→1261t), 삼치류 11.8%(3040t→2681t), 아귀류 11.6%(2180t→1928t) 등도 생산량이 감소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여름 제철 먹거리로 꼽히는 민어와 병어 등 생산량이 늘어난 반면, 전남이 주산지인 다시마와 톳 생산량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 31일 통계청 ‘어업생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어업 생산량은 144만2725t으로, 전년 같은 기간(151만6857t)보다 4.9%(-7만4132t)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전남 어업 생산량은 최근 5년 동안 139만t(2018년)→153만t(2019년)→135만t(2020년)→152만t(2021년)→144만t(올해) 등으로 들쭉날쭉하다.
전남 어업 생산금액(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조4518억원에서 올해 1조5804억원으로, 8.9%(1286억원) 증가했다.
전남 어업 총생산량이 감소해도 매출이 늘어난 데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내수면 어업 생산량 9.8%(5678t→6234t)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내수면 어업 생산금액은 같은 기간 972억원에서 1408억원으로, 44.7%(435억원) 증가했다.
해수면(바다)에서 수산물을 포획·채취하는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10.3%(6만5426t→7만2180t) 증가했다. 반면 해면 양식업 생산량은 145만t에서 136만t으로, 5.6%(-8만t) 감소했다. 해면 양식업 생산량은 줄어도 생산금액은 9648억원에서 1조493억원으로, 8.8%(845억원)나 뛰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눈에 띄게 많이 잡힌 품종은 젓새우류와 갈치, 갑오징어류, 새꼬막 등이 있었다.
올 상반기 전남에서 생산된 방어류는 555t으로, 전년 같은 기간(40t)보다 14배 가까이 늘어났다.
젓새우류 생산량은 지난해 상반기 3885t에서 올해 1만2533t으로, 222.6%(8648t)이나 증가했다.
여름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어 생산량은 올해 상반기 기준 2662t으로, 전년(938t)보다 183.8%(1724t) 늘었다. 또 다른 여름 별미로 꼽히는 병어 생산량은 2195t으로, 전년 같은 기간(1598t)보다 37.4%(597t) 증가했다.
까나리 231.5%(913t→3027t), 가자미류 171.%(97t→263t), 주꾸미 151.3%(152t→382t) 등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남 특산품인 홍어류는 올 상반기 380t 잡히면서 전년보다 89.1%(179t) 증가했고, 참홍어도 29.0%(665t→858t)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갑오징어류 생산량은 전년보다 47.0%(602t) 증가한 1882t이었으며, 새꼬막은 34.5%(122t) 늘어난 476t으로 집계됐다.
갈치 생산량은 20.8%(2916t→3522t) 증가했고, 넙치류는 12.7%(8701t→9809t) 늘었다.
해조류 가운데 매생이 생산량은 2686t에서 3775t으로, 40.5%(1089t) 증가했다. 김류는 지난해 상반기 32만4156t에서 올해 35만3787t으로, 9.1%(2만9631t) 증가했다.
굴류 1.9%(2만7350t→2만7880t)와 참조기 1.2%(1177t→1191t) 등도 생산량이 늘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전년보다 생산량이 줄어든 품종을 보니 해조류에서 생산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 들어 전남 다시마류 생산량은 39만834t으로, 전년(49만6169t)보다 21.2%(-10만5335t) 감소했다. 같은 기간 톳 생산량도 24.9%(1만5649t→1만1759t) 줄었다.
바지락(-40.2%)과 새조개(-80.2%), 꼬막(-74.5%), 오징어(-70.4%), 조피볼락(-34.5%) 등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고등어 생산량은 8.5%(1151t→1053t) 줄고, 참돔 15.0%(1484t→1261t), 삼치류 11.8%(3040t→2681t), 아귀류 11.6%(2180t→1928t) 등도 생산량이 감소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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