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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에도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여름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도 2000명대를 육박할 정도로 확산세가 거세지는 분위기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42명으로 전날(4만1310명)에 이어 이틀째 4만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중에 늘었다가 주말·휴일로 가면서 검사자수 감소 등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번에는 이런 패턴을 벗어날 정도로 확산세가 뚜렷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4월 24일(6만 4696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10일(2만397명)의 2.0배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여름 재유행의 정점 시기를 9월 중순~10월 중순으로 예상하면서 하루 최다 확진자 규모를 20만 6600명으로 예상한 바 있지만, 방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유행 규모가 이보다 더 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광주·전남지역도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2000명대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광주와 전남은 각각 937명과 908명의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1845명을 기록했다. 장성의 한 군부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16명, 12일 23명, 13일 16명, 14일 19명 등 연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광주와 전남은 최근 확진자가 2배 가량 급증하기 시작, 지난주 연일 8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다 다시 900명대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42명으로 전날(4만1310명)에 이어 이틀째 4만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중에 늘었다가 주말·휴일로 가면서 검사자수 감소 등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번에는 이런 패턴을 벗어날 정도로 확산세가 뚜렷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4월 24일(6만 4696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10일(2만397명)의 2.0배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여름 재유행의 정점 시기를 9월 중순~10월 중순으로 예상하면서 하루 최다 확진자 규모를 20만 6600명으로 예상한 바 있지만, 방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유행 규모가 이보다 더 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광주·전남지역도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2000명대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광주와 전남은 각각 937명과 908명의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1845명을 기록했다. 장성의 한 군부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16명, 12일 23명, 13일 16명, 14일 19명 등 연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광주와 전남은 최근 확진자가 2배 가량 급증하기 시작, 지난주 연일 8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다 다시 900명대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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