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국·영·수·탐 모두 어려웠다…지원 가능 점수는?
서울대 인문 404점·고려대 393점…수도권 393점~408점 가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149점…영어 난이도 가중 1등급 5.74%
6월 수능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 지원가능 점수는 각각 420, 416점으로 분석됐다.
서울대는 인문계열 404점, 자연계열 408점, 고려대와 연세대는 인문계열 393점, 자연계열 405점 안팎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광주시교육청이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 주관으로 실시한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 분석이다.
전남대 인문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341점 내외로 예측됐다. 영어교육과 366점, 국어교육과 363점, 행정학과 361점, 경영학부 357점, 정치외교학과 351점, 국어국문학과 349점이었다. 자연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수학 지정(미적분·기하) 학과 351점, 수학 미지정(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모두 지원 가능) 학과는 346점이었다. 의예과 420점, 치의학과 413점, 약학부 410점, 수의예과 405점, 전기공학과 390점, 간호학과 364점, 수학과 363점이었다.
조선대 인문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295점 안팎으로 점쳐졌다. 영어교육과 337점, 국어교육과 328점이었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416점, 치의예과 411점, 약학과 408점, 간호학과 347점, 수학교육과 327점이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원가능 점수는 406점, 광주교대는 367점, 지난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은 408점이었다.
서울대는 인문계열 404점 내외, 자연계열 408점 안팎에서 지원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단, 자연계열은 서울대 응시기준(서로 다른 과탐Ⅰ+Ⅱ, Ⅱ+Ⅱ 조합)을 충족한 학생들 표본에 의한 자료이다. 고려대·연세대는 인문계열 393점 내외, 자연계열 405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영어는 어렵게 출제됐던 전년도 수능(1등급 비율 6.25%)보다 난이도가 가중돼 90점 이상 1등급 비율이 5.74%로 감소했다. 실제 수능에서도 이같은 난이도가 유지된다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Ⅱ’가 85점으로 가장 높았고, ‘물리학Ⅰ’이 67점으로 가장 낮아 18점 차이가 났다. 서울대는 전년도부터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지 않고, 표준점수 자체를 활용하기 때문에 탐구영역에서 선택 과목에 따른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은 고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실채점 분석자료를 영상으로 제작해 시교육청 유튜브,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 빛고을 꿈트리 진로진학 상담 밴드에 오는 15일 온라인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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