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69 시공 초월 시간여행…치유와 화해 메시지 전해 5·18 40주년 문화로 만나다 ACC 미디어아트 ‘광장: Beyond The Movement’전 전시장 입구 벽면에는 동그란 시계가 걸려 있다. 여느 시계와 다르지 않는 모양이지만 뭔가 이상하다. 자세히 보니 시침과 분침이 반대방향으로 돌고 있다.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시간은 그렇게 1980년 5월 18일을 향해 뒷걸음치고 있다. 시간의 역류는 80년 5월 도청 광장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혼재돼 있다. 2020년 5월 관객으로서의 시간과 1980년 시민으로서의 시간이 합류된다. 5·18 민주광장 분수대를 상징하는 설치 작품과 이곳을 비추는 200여 개의 키네틱 라이팅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시공을 초월하는 시간여행은 상처와 갈등의 궤적에 치유와 화해라는.. 2020. 5. 10. 문화예술기관 운영 재개…어떤 작품으로 관객 만날까 ACC, 8일부터 5·18 ‘광장’전 ‘나는 광주에 없었다’ 등 공연도 시립미술관, 19일부터 예약관람 ‘놀이가 미술이 될때’ ‘불혹전’ 등 문예회관, 5월까지 온라인 공연 유·스퀘어, ‘영뮤지션콘서트’ 극단들, 6월 ‘광주연극제’ 준비 코로나 19로 문을 닫았던 공연장, 미술관 등 광주지역 문화예술기관들이 다시 시민들을 만난다. 정부의 생활방역(생활속 거리두기) 전환에 맞춰 미술관은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관람객을 맞고 일부 공연장도 객석 제한제를 조건으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또 코로나 19 여파로 줄줄이 연기된 공연은 일정 조율 과정을 거쳐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6일부터 제한적으로 문을 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사전예약과 시간대별 입장 제한 등을 전제로 관람 서비스 운영을 재개한.. 2020. 5. 6. ‘ACC 산책’ 5월 중 재개관 야외공간 중심 투어 계획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ACC의 자연 풍경과 공간의 특성을 느낄 수 있는 문화 탐방 ‘ACC 산책’을 운영한다. ACC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당초 5월 5일까지 휴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5월 재개관을 하면 야외공간을 중심으로 투어를 시작할 계획이다. ACC 산책은 평일 기본코스(무료)와 주말 특별코스(유료)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ACC 건축물과 공간을 해설사와 거닐며 꽃과 나무 등을 만날 수 있다. 민주평화교류원 옆 역사현장의 기억을 간직한 회화나무, 어린이문화원 옥상정원, 잔디밭인 하늘마당 등에서 조경의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다. 특히 주말 특별코스는 유료로 1인, 2인, 3~4.. 2020. 4. 29. 전당장 직무대행·이원체제 지속…문화전당 정상화 험로 국회 ‘아특법 개정안 ’사실상 폐기 문체부 소속기관 연말 종료 불가피 21대 국회 실효적 조치·정비 필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아특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아 사실상 폐기 수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운영 일부 위탁 규정의 유효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근거가 될 이 법안이 최종 폐기될 경우 문화전당 정상화에도 험로가 예상된다. 당초 ACC의 국가 운영 기간 종료 시한은 지난 4월 13일이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4월 ACC의 운영 성과를 평가한 뒤, 전당 운영 방식을 현재의 일부 위탁 방식에서 전부 위탁 방식으로 변경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이에 따라 국가 .. 2020. 4. 29. 이전 1 ··· 13 14 15 16 17 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