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18영화4

광주의 철수와 영희, 아무개 등 모두가 ‘1980’의 주인공 광주 518 다룬 '1980' 오는 27일 전국 극장가 개봉 앞둬 강승용 감독 데뷔작...목포에서 중국집 주요 씬 촬영 "광주 통한의 역사가 보편적 가치 속에서 수용됐으면" “촬영 전에는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가급적 5·18을 공부하고 오지 말라’는 요청을 했어요. ‘5·18 영화’를 찍는다면서 막상 리서치를 못하게 하니 황당했을 수도 있겠지만, 슬픔에 함몰돼 자칫 과잉된 표현이 나올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광주 서구 5·18기념재단에서 만난 강승용 감독은 영화 ‘1980’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렇게 풀어냈다. 영화 ‘1980’의 시나리오는 평범한 가족이 갑작스럽게 5월 민중항쟁의 참상에 휩싸이는 내용이다. 배우들이 5월 민중항쟁을 미리 공부하는 것이 자칫 편향된 감정선을 묘사할 수 있다는 .. 2024. 3. 13.
광주영화영상인연대, 5월 의미 새기는 'VOTE VIDEO!' 오는 5일부터 광주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던 작품들을 감상하고 그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5·18광주민중항쟁 연속기획전 ‘VOTE VIDEO!’를 오는 5일부터 한달여 간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한다. 기획전은 영화를 통해 5월 민중항쟁이 한국사의 질곡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돌이켜보는 자리이다. 그동안 한국영화사에서 ‘극장 상영’되지 않고 누락되었던 영화들을 감상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먼저 5일(오후 6시 30분)과 9일(오후 3시)에는 ‘한국영화, 씻김’을 감상한다. 이 작품은 부산 및 칸느 영화제 등에서 몇 번 선보인 다음 극장가에서 볼 수 없었 작품으로, 영화감상 후 강성률 영화평론가와 ‘영화 씻김의 역사의식과 한국영화사의 5·18’을 주제로 씨네마클래스가 .. 2023. 9. 3.
‘아들의 이름으로’ 이정국 감독 “5월 광주는 내 영화인생의 원동력” “가해자의 진정한 반성 없이는 피해자의 고통 치유될 수 없다” ‘부활의 노래’ 데뷔 후 30년만…진실위해 계속 영화 만들 것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았지만 5·18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발포명령 책임자와 암매장 등 그날의 ‘진실’은 온전히 규명되지 않았고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거리에 나온 시민들을 향해 발포했던 신군부 측 가해자들의 진정어린 ‘반성’도 없기 때문이다. 5·18을 정면으로 다룬 첫 35㎜ 극영화 ‘부활의 노래’(1991년 개봉)에 이어 30년 만에 다시 5·18을 소재로 한 장편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를 연출한 이정국 감독(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의 영화 이야기를 들었다. ◇“뉘우치지 않는 5·18 책임자들 영화로 단죄”=“바로 지금이기에, 해야만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2021. 6. 8.
역사를 영화로 5·18 전국화·세계화 40주년 기념 광주브랜드영화 전국 개봉 광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영화들이 속속 개봉한다. 지난 16일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감독 이조훈)이 전국 104개 상영관에서 개봉했으며,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는 11월 관객과 만난다. 또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좋은 빛, 좋은 공기’는 내년 4월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출품 후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이 5·18을 전국화, 세계화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광주브랜드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영화들이다.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1980년대 중반 5·18 민주화운동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제작·유통.. 2020. 7. 1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