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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4

느슨해진 방역 의식 “줄곧 불안했는데 터질게 터졌다” [코로나 집단감염 광주 콜센터 가보니] 지난 24일 정오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도시공사 사옥. 점심시간이 시작됐지만 건물을 나서는 직장인들은 손으로 꼽을 정도였다. 건물 내 입점기업만 18개에 이르고 근무 직원만 1500여명에 달하는 터라 점심시간이면 쏟아져 나온 직장인들로 북적댄다는 게 일대 상인들 설명이다. 하지만 건물 4층에 위치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이나 발생한 탓인지 어느 때보다 한산한 분위기였다. 건물 내 입점 기업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콜센터 발 집단감염 때부터 줄곧 불안했다. 콜센터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한다고는 하지만 다닥다닥 붙어 앉아 쉴새없이 말을 해야 하는 일이지 않냐”며 “현재 출근 인원을 최소한으로 한 상태라 업무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 향후 .. 2021. 2. 25.
콜센터·복지시설 등 집단감염 예방 총력전 광주시·전남도 코로나19 차단 고위험 시설 방역·물품 지원 광주시와 전남도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은 3월 들어 타 지역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춤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콜센터 등 집단 밀집 공간과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을 하는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콜센터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공통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지침)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1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시는 이날 서구 광주도시공사 건물 내 빛고을 고객센터에 이동 방역 봉사 차량을 투입해 방역작업을 벌였다. 사무실과 함께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공용 시설을 소독하고 내부 방역에.. 2020. 3. 12.
마스크 안 쓰고 옆자리와 붙어 온종일 통화…비말 감염 우려 서울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비상…광주지역 콜센터 가보니 직업 특성상 밀집공간서 업무 광주 64곳 7000여명 종사 외부인 출입 제한조치 소홀 발열 체크 안한 곳도 수두룩 고위험 사업장 관리 사각지대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전국 대표 콜센터 집결지역으로 알려진 광주에서도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특히 콜센터만 64개에 종사자도 7000명이 넘는데다, ‘마스크도 쓰지 않고 밀폐된 공간에 독서실처럼 빽빽하게 붙어 앉아 하루종일 전화 상담을 하는’ 업무 방식은 광주도 다른 지역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감염병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찾은 광주시 동구 금남로 도심 중심가 콜센터 건물 내부는 일반적인 콜센터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 2020. 3. 12.
전국 곳곳 코로나19 집단감염 … 신천지 많은 광주도 ‘비상’ 신천지 교육센터 밀집한 광주역 인근 청년행복주택 주목 콜센터도 64개에 8000여명 근무…‘남의 지역 일’ 아니다 전국 곳곳에서 신천지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광주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광주는 전국에서 인구 대비 신천지 교인수가 가장 많은 데다, 최근 서울과 대구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과 콜센터 등도 광주에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주에서 신천지 교육센터 등이 밀집한 것으로 알려진 광주역 인근에 광주도시공사가 관리하는 행복주택(청년) 공공아파트가 들어선 점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0일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대구시립 임대아파트인 한마음아파트에서 신천지 교인 94명(총 거주민 142명) 중 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곳은 대..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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