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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여파7

“끼니 거를라”…숨 돌릴 틈 없는 도시락 배달 신종 코로나로 무료급식 중단 이후 광주 5개구 복지관 르포 노인들 ‘창살 없는 감옥 생활’…광주 525명 매일 배달 엘리베이터 없는 영세 아파트 하루종일 오르락내리락 고흥·영암 배달 인력 없어 ‘굶은 노인들’ 생겨날 우려 광주·전남지역 무료 급식이 중단된 이후 김상례(83) 할머니는 졸지에 ‘외톨이’가 됐다. 복지관과 경로당이 문을 닫고, 노인 프로그램과 급식마저 중단되면서 갈 데도 얘기할 동료도 할 일도 없어졌다며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복지관이 문을 열 때만 해도 매일 찾아가 또래 노인들과 공짜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하루를 보내던 ‘즐거움’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김 할머니는 “‘창살 없는 감옥’이 따로 없다”면서 “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매일 도시락을 무료로 배달해주고, 안부도 물어.. 2020. 2. 11.
공장 멈추고 손님 끊기고…지역경제 ‘신음’ 신종코로나 여파에 부품 부족 기아차·금호타이어 잇단 휴업 가짜뉴스에 롯데아울렛 매출 62% 급감…소상공인도 큰 타격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광주지역 대표 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와 타이어 공장이 멈춰 섰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소상공인의 매출 부진으로 지역 실물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 ◇멈춰선 자동차·타이어공장=중국에서 생산하는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아차자동차는 노사 협의에 따라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광주공장을 비롯한 소하리, 화성 등 모든 공장이 휴업에 들어간다. 광주공장 군수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부품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인기차종 K5와 쏘렌토, 모하비 등을 생산하는 화성공장은 11일부터 우선 가동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도 10일 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 .. 2020. 2. 10.
신종 코로나 직격탄 맞은 광산구…식당가도 상가도 썰렁 SNS 통한 가짜 뉴스도 기승 中유학생 원룸촌 상가 개점휴업 동남아인 비하·혐오도 감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불똥’이 튀면서 지역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가짜 뉴스가 퍼날라지면서 확진자가 머무르거나 갈만한 곳으로 추정되는 인근 상가는 발길이 뚝 끊겼고 동남아 출신 외국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퍼지고 있다. 5일 오후 광산구 장덕동 롯데아울렛 수완점. 2만200㎡(6110평) 규모로, 165개 매장과 영화관으로 구성된 이 곳에는 손님보다 매장 직원이 더 많았다.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진자가 롯데아울렛 수완점 직원이다’ ‘수완점이 폐쇄됐다’ 등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매장을 찾는 발길이 뚝 끊겼다. 롯데마트 수완점도.. 2020.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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