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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5

코로나 시대 자연과 사회·인간 공존의 길을 묻다 아크 3-자연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 사무소 ㈜ 건축사 사무소에서 만드는 인문 무크지라니. 처음 300여페이지 두툼한 분량의 잡지 ‘아크’를 받았을 때 놀라웠다. ‘아크’는 부산에서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 사무소(대표 허동윤)가 발행하는 무크지다. 출발은 강의였다. 2015년부터 운영중인 ‘상지인문학아카데미’는 300회가 넘는 강의를 진행했고 지역 인문학자들이 강사로 참여, 동반 성장을 이뤘다. ‘아크’는 새로운 시대와 소통하고 미래와 조응하기 위해 공존의 가치를 던하는 인문 무크지를 표방한다. 인간과 세계의 근원에 대한 성찰을 창간 취지로 삼은 책은 문학, 역사, 철학을 기반으로 예술, 공간, 도시, 건축, 미디어, 일상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강의와 마찬가지.. 2022. 1. 2.
“코로나 시대 전남으로 유학” 서울서 통했다 전남교육청,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인기 서울 학생 77명 유학 희망… 2차 모집 중 100명 달할 듯 농가와 함께 홈스테이형·지역센터 생활 지역센터형 선호 지역 특색 활용 생태교육 유리하고 개인별 맞춤교육 ‘최적’ 환경친화적인 시골 학교에서의 교육이 서울에서도 통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남교육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과 힐링을 중시하는 삶이 확산하고, 특정 지역에서 몇 달간 살아보는 생활이 유행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울에서 전남 농산어촌유학 희망자를 1차 모집한 결과, 77명이 전남에서의 유학을 희망했다. 2차 모집이 진행중이어서 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 2021. 1. 20.
[코로나 시대 관광 전남 뜬다] 숲…바다…사찰…정원… 전남의 ‘청정 보석’ 빛을 발한다 프롤로그 몰라서 못 가고 불편해서 안 갔던 전남에 산재한 때묻지 않은 공간들 자연과 거리 좁히기 나서는 요즘 기를 쓰고라도 가고 싶은 곳 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람이 아닌 자연과의 건강한 접촉과 만남에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단체 관광을 통해 대규모 인원이 집적하는 시설보다는 가족, 친구, 지인 등 소수의 개별 관광객들이 자연을 거닐며 즐기고 쉴 수 있는 ‘청정 공간’의 중요함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숲길, 산길, 해안길, 사찰, 정원 등 전남에 산재해 있는 인적 드문 보석들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는 ‘위기 속 기회’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개발이 더디고 인위적인 시설이 부족하면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전남도의 관광자원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오염이 덜 돼 있고, 교통의 .. 2021. 1. 2.
[김은영의 그림생각] 아침신문 : 한점의 그림, 코로나 시대 위안이었길 아마도 두 딸이 나를 기억하는 이미지 가운데 하나는 신문 읽는 엄마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새벽 알람소리에 눈 비비고 일어나자마자 대문으로 나가 조간신문을 들고 와서 때로 아침밥 준비도 미룬 채 신문을 열독하기 때문이다. 퇴근 후에도 사무실에서 가져온 신문더미는 잠자리에까지 따라와 부스럭거려 가족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어느덧 옛날 사람이 되어선지 인터넷 뉴스보다는 활자로 인쇄된 종이신문을 보아야 비로소 하루를 정리할 수 있기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덴마크 화가로 사실주의와 상징주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라우릿스 안데르센 링(1854~1933)의 작품 ‘아침식사 중에’(1898년 작)를 처음 대했을 때 흡사 나의 모습인 것 같아 깜짝 놀랐다. 가족들이 식사를 마치고 홀로 남은 식탁에서 음식에는 관심 ..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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