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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기5

[판결문으로 본 취업사기] 대기업·공공기관 주요 대상 정치적 특수성도 범행 악용 최근의 법원 판결은 취업난을 악용, 대기업 등에 채용시켜주겠다며 금품을 가로챈 다양한 취업 사기의 유형을 엿볼 수 있다. 근무환경과 처우 뿐 아니라 높은 임금, 정년이 보장된 대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 등이 범행 대상에 빠지지 않고 있으며 정치적 특수성도 범행에 악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재판(광주지법 형사 9단독)에 넘겨져 징역1~2년의 실형과 집행유예 등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A(여·66)씨 등은 “교육청 계약직 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해주고 1년 뒤 정직원으로 전환해주겠다”며 3000만원을 가로채는가 하면, ‘LH공사 광주지사 고위직을 알고 있는데, 기술경력직으로 취업시켜줄 수 있다’는 거짓말을 해 채용 알선·회식비 명목으로 4100만원을 뜯어냈다. B씨는 대전에 .. 2020. 10. 13.
[기아차 취업사기] “채용원서 수백 장 목사 사무실서 발견…경찰은 수색조차 안 해” 피해자들 광주지검 앞 집회 왜 “피해자 수백명 진술 제대로 안받고 사기증거 압수 안해 연루된 목사 더 많은데 경찰은 사건 조기 종결에만 관심” 한전 취업 사기도 관여 주장 속 엄정한 수사·처벌 요구 대기업 기아차에 채용 사기 사건 피해자들이 12일 오전 광주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반복되는 기아차 취업사기, 솜방망이 처벌이 원인’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23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부실 수사 의혹을 제대로 짚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심각한 취업난을 이용해 마음 급한 취준생 수백명의 호주머니를 노린 범행인데도, 경찰 수사가 미흡해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 검찰을 찾았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 2020. 10. 13.
절박한 구직자들 울린 취업사기범 잇따라 징역형 극심한 취업난 속에 절박한 구직자들의 다급한 심정을 악용한 취업사기범들에게 징역형이 잇따라 선고됐다. ◇“대기업·공기업·교육청 취업시켜줄게”…돈 뜯어=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 9단독 김두희 판사는 대기업에 채용시켜줄 수 있다며 1억8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여·66)씨에 대해 징역 2년, B(58)씨에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C(56)씨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인’ 찬스를 들먹이며 구직자들에게 돈을 받아 챙겼다. A씨는 광주에서 “대전지역 의원을 했던 지인을 통해 교육청 계약직 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해주고 1년 뒤 정직원으로 전환해주겠다”며 3000만원을 가로채는가 하면, ‘LH공사 .. 2020. 9. 14.
조급한 취준생 상대 은밀한 사기…390명 등친 목사와 공모자 대기업 기아차에 채용시켜주겠다며 금품을 받아챙긴 사기 사건이 또 발생했다. 잊을 만하면 터져나오는 바람에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또 기아차 취업 사기야”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또 채용사기? 피해자 390명 아우성=경찰이 파악한 ‘기아차에 취업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만 390명에 이른다. 이들은 SNS상에 단체 대화방을 개설해 향후 대책과 정확한 피해자 숫자, 피해액 등을 확인하고 있다. 관련 범죄가 지난 2018년부터 이뤄진 점에 주목, 피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피해자들은 A목사가 2년 가까이 문어발 식으로 주변 지인들을 통해 접근, 돈을 뜯어냈다고 주장한다. 방식도 다양했다. 한 피해자는 ‘기아차 협력사 사장들이 교인 중에 많은데 일..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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