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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로 오래된 가게6

대광악세사리 김충현 대표 “1000여종 잡화, 늘 새로움으로 반짝반짝 합니다” [충장로 오래된 가게의 재발견 (5)] 서울 출신…해외 사업하다 광주에 매료돼 1989년 정착 가게 열어 인테리어 차별화·인터넷 쇼핑몰 연계…발빠른 변화가 장수 비결 김충현(71) 대광악세사리 대표는 일흔이 넘었음에도 늘 ‘새로움’을 추구한다. 발빠르게 새로운 시장과 마케팅 방법에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광주 동구 충장로 5가에 있는 ‘대광악세사리’ 가게에는 그 철학이 오롯이 묻어있다. 가게에는 귀걸이, 반지, 목걸이를 넘어 스카프, 장갑, 벨트, 지갑 등 잡화까지 들여놓아 ‘만물상’을 연상케 한다. 취급하는 상품만 1000여종, 원가로만 10억원이 들었다고 한다. ‘새로움’과 ‘변화’는 그가 27년 동안 가게를 지켜 온 원동력이다. “백열전등 켜놓고 일하던 시절”인 90년대부터.. 2020. 12. 4.
40년 한결같은 실크사랑 …‘동아실크’ 김종수 대표 “내가 판매한 건 믿음” [충장로 오래된 가게의 재발견-(3)] 원단 납품·한복·양장·이불·장신구 등 실크 관련 전 제품 판매 누에고치서 나온 ‘진짜’ 실크만 취급…중기부 ‘백년가게’ 선정도 “뽕잎을 먹고 자란 누에고치에서 나온 실크만이 오로지 실크라고 생각합니다.” 충장로에서 40년간 ‘동아실크’를 운영해 온 김종수(69) 대표. 오랜 시간 실크와 함께 해온 만큼 실크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최근 광주시 동구 충장로 ‘동아실크’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내 특기는 40년 동안 실크 하나만 고집해온 것”이라며 “실크는 내 운명이다”고 말했다. 벌교에서 나고 자란 그는 1968년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외갓집이 있는 광주로 거처를 옮겼다. 그는 외갓집에서 유학 생활을 했는데, 외숙이 원단 전문점을 경영했기에 자연스럽게 ..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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