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5 집 안의 천사 죽이기 등 -버지니아 울프 지음, 최애리 옮김 여성·작가·독자·인간…에세이로 만나는 버지니아 울프 “하얀 토끼와 바다 코끼리와 목수가 차례로 서로서로 모습을 바꾸어 가며 우리 마음 속을 가로질러 깡충거리며 뛰어간다. 그러므로 두 권의 ‘앨리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어린이를 위한 책이 아니라 우리를 어린 아이로 만드는 책들이다.(중략) 우리에게 세상을 어린아이가 보듯 거꾸로 보게 해주었다. 어린아이가 웃듯이 무책임하게 웃게 만들었다. 순수한 넌센스의 수풀 아래서 우리는 낄낄거리며 뒹군다.” 영국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1882~1941)가 루이스 캐럴과 그의 작품에 대해 쓴 글이다. 글을 쓰는 일 뿐 아니라 ‘읽는 일’에도 열심이었던 그는 소로, 토마스 하디, E.M 포스터 등 다양한 문학작품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버지니아 .. 2022. 6. 12.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