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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피해8

광주·전남 기업들, 집중호우 피해복구 나섰다 지난 주말 내린 집중호우로 광주·전남 곳곳이 초토화되면서 지역 기업들도 피해복구에 발벗고 나섰다. 광주은행 임직원 30여 명은 11일 북구 동림동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피해복구 일손을 도왔다. 이날 광주은행은 복지관에 제습기를 전달하고 토사로 뒤덮인 건물 안팎을 청소했다. 광주은행은 전날 ‘피해지원 종합상담반’을 꾸리고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단을 발대했다. 광주은행은 총 1000억원 규모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하고 호우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리 특별 감면, 분할상환금 유예 등을 펼치기로 했다. 송종욱 행장은 “광주은행은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하는 등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2020. 8. 12.
평생 키운 소 다 잃어…어르신들 몸져 누워 이틀간 55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광주·전남 곳곳에서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잇따르고 있다. ◇불어난 강물에 모든 걸 잃은 구례 주민들=8일 오후 방문한 구례군 구례읍은 침울한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다. 오일장이 열리기로 했던 이날 오전, 손님 맞이에 분주했던 장터 상인들이 맞이한 건 손님이 아닌 흙탕물이었다. 섬진강이 범람하며 오전 8시께 읍내 전체가 물에 잠기기 시작했고, 물은 30분 만에 읍내 전체를 집어 삼켰다. 건물 간판과 한옥 기와 상부만이 머리를 내밀고 있을 뿐이었다. 내다 팔 생선을 바리바리 싸 들고 장에 나왔던 노인들은 갑자기 들이닥친 물난리에 생선 한 마리도 건지지 못하고 대피할 수 밖에 없었다. 대피소인 구례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만난 봉.. 2020. 8. 10.
물 뒤섞인 수십억대 농약…서창동 일대 ‘비상’ 주말 광주에 쏟아진 500㎜가 넘는 집중호우로 서창동 인근 농약 판매업체와 농협 자재창고가 침수되면서 농약 성분이 그대로 유출됐다. 이 일대는 한 동안 농약 냄새가 진동해 주민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9일 광주시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오전부터 서창동 일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서구 서창동 서창농협 서창지점과 농협 자재창고가 침수되면서 농약을 쌓아놓은 마을에 위치한 ‘광주전남 작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 창고에도 빗물이 들이닥쳤다. 이들 창고에 쌓아놓은 다량의 비료와 농약 등이 불어난 물에 뒤섞이며 마을 주변을 떠다니면서 한 때 심한 악취로 진동하며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광주전남 작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 측 관계자는.. 2020. 8. 10.
600㎜ 물폭탄에 산 무너지고 둑 터지고…사망·실종 11명 지난 6일부터 연사흘간 600㎜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광주·전남에 ‘역대급 수해’가 발생했다. 폭우에서 비롯된 산사태, 하천 범람 등으로 10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고, 3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7000㏊(2000만평 이상)에 이르는 경작지가 침수 또는 유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당국의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 북구에 최고 533㎜…사망 1명에 이재민 400여명=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자정부터 9일 오후 4시까지 사흘간 누적 강우량은 평균 460㎜였다. 이 기간 광주 북구에는 최고 533.4㎜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동구(조선대) 482.5㎜, 서구 458.5㎜, 남구 455㎜, 광산 426㎜를 기록했다. 남구 노대동은..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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