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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피해8

광주 상습 침수취약지구 관리 ‘주먹구구식’ 취약지구 37곳…시·구청 선정 기준 제각각에 근본 해결책 마련 안해 대부분 저지대인데 배수펌프·저수조 등 설치 제대로 안돼 침수 반복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산사태와 지하차도 침수, 도로 침하 등 잇따라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침수취약지구 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수취약지구 선정 기준도 없어 지자체가 임의로 선정하고, 선정되더라도 침수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5개 자치구의 침수취약지구는 총 37곳(동구 6곳, 서구 4곳, 남구 7곳, 북구 8곳, 광산구 12곳)에 달한다. 침수취약지구는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침수 피해가 예견되는 곳으로 과거 피해가 발생했던.. 2023. 7. 19.
원인 못 밝힌 서창동 침수피해…답답한 주민들 지난 여름, 서창동 일대는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됐다. 8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농경지 및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고 주택·상가가 침수됐다. 주민들은 새벽부터 마을로 유입되는 영산강 배수통문을 닫아달라고 행정당국에 요청했지만 비가 그칠 때까지 닫히지 않았다. 자동으로 닫는 기능도 작동되지 않았고 현장에서 수동으로도 닫히지 않았다. 강제로 문을 닫는 시도조차 불가능했다는 게 서구 조사 결과다. 집중호우에도 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닫는 수문이 닫히지 않으면서 농경지 및 농작물 침수 389건, 주택 15건, 상가 25건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집중호우 뒤 3개월이 지났지만 서창동 일대 주민들은 왜 배수통문이 닫히지 않았는지 여태껏 알지 못한다. 배수통문을 열고 닫는 역할을 맡은 서구는 “문을 닫으려고 했지만 닫.. 2020. 11. 24.
구례군, 수해 복구 예산 3324억 확보 구례군은 지난 8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 복구를 위해 총 3324억원의 특별교부세와 국비·도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확보한 예산은 국비 2958억원, 특별교부세 176억원, 도비 190억원 등이다. 구례군은 김순호 군수를 비롯한 군민들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여야 대표, 서동용 국회의원 등에게 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중앙에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구례군은 그동안 정부의 특별재난지원금을 피해 가구당 200만원씩 지급하고, 별도로 군비로 1500여가구에 100만원씩 지급하는 등 복구활동을 폈다. 한국에너지재단 협약을 통한 도배·장판 지원(가구당 330만원)과 구례군·중앙 재난지원금(가구당 300만원), 희망브릿지 수재의연금 지급, 삼성·LG전자 .. 2020. 10. 5.
축사 짓고 시장 재개장…수마 할퀸 구례, 활력 되찾다 지난 18일 구례읍 구례5일시장, 지난달 8~9일 폭우로 시장 전체가 물에 잠긴 지 40일 만에 응급복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추석 명절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주민들과 상인들로 북적였다. 풍물패의 풍악소리도 활력을 북돋았다. 슬픔과 허탈, 분노로 일그러졌던 구례군민들의 얼굴에 조금씩 웃음이 깃들어가고 있다. 1800억원이 넘는 피해를 가져다준 유례없는 수해, 2차례의 태풍,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코로나19 등 삼중고가 겹쳐 초토화 되다시피한 구례지역이 차츰 활기를 되찾고 있다. 물난리로 침수됐던 790여채의 주택은 한국에너지재단의 지원과 기부금으로 장판을 새로 깔고 도배를 시작했다. 가재도구도 씻고, 수리를 마쳤다. 체육관과 학교 강당 등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던 1149명의 이재민들도 거의 대부분 집으..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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