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5 천년 국가제례 지냈던 ‘지리산 남악사’ 옛터 발굴한다 신라와 고려, 조선을 거쳐 천년 넘게 나라의 중요 제례행사를 봉행했던 지리산 남악사 옛터의 발굴 작업을 본격 시작한다. 10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리산 노고단 남쪽인 광의면 온당리 당동마을 일원의 남악사터를 전면 발굴 조사해 역사적 실체를 밝힐 예정이다. 구례군은 이를 위해 용역비 1억원을 들여 전문 문화재연구기관에 용역을 맡길 계획이다. 이는 구례군이 지난 1992년 남악사 옛터에 대한 부분적 지표조사를 실시한 지 30년 만에 전면 발굴에 들어가는 것이다. 남악사는 지리산 산신을 제향했던 사당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통일신라 시대 나라의 제사 대상이 됐던 오악이 있는데 토함산(동악), 계룡산(서악), 지리산(남악), 태백산(북악), 팔공산(중악)이다. 통일신라 때에는 지리산 천황봉에서, 고려 때에는 노고.. 2021. 1. 12.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