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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광주 무각사·순천 송광사·해남 대흥사 등 주요 사찰 부처님오신날(불기 2567년)인 오는 27일 오전 광주 무각사를 비롯해 광주 증심사, 순천 송광사, 해남 대흥사 등 광주·전남의 주요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일정 부분 법요식이 축소돼 치러졌지만 올해는 정상적으로 봉축행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법요식은 불사가 열리는 장소를 깨끗이 하는 도량 결계의식을 비롯해 향, 등, 꽃, 과일, 차, 쌀 등 6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 공양, 북소리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명고 의식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 증심사 중현 주지스님은 미리 배포한 봉축사에서 “불교는 지.. 2023. 5. 26.
광주 증심사 내년부터 수돗물 쓴다 지금까지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했던 자연마을에 올해부터 수돗물이 공급된다. 광주시는 1920년 제1수원지 건설로 시작된 광주 상수도가 100년 되는 올해, 최근 도시근교 자연마을 310개소에 100% 수돗물 공급 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자연 수압으로 수돗물 공급이 불가능해 급수 구역에서 제외됐던 무등산 자락 8개소 자연마을에도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설계 용역을 추진중이다. 광주의 최대 사찰이면서도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계곡수를 식수로 사용했던 증심사에도 내년 초부터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된다. 더불어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수율 90%를 달성했다. 유수율이란 수돗물 생산량 대비 요금화된 수량을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상수도 누수량을 판단하는 주요 척도이다. 그동안 .. 2020. 11. 9.
언택트 시대, 사찰서 한 박자 쉬어가면 어떨까 템플스테이는 OECD가 선정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우수 문화상품’으로 꼽힌다. 바쁘고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사찰에 머물며 참선, 발우공양 같은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것은 그 자체로 힐링을 준다. 코로나19로 자연 속 언택트 쉼이 여름휴가 키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잠시 고적한 사찰에서 한 박자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광주·전남 21개 사찰 등 전국의 사찰(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 참조)에서 템플 스테이를 진행한다. 특히 불교문화사업단은 9월 15일까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에서 광주 전남권 사찰을 예약한 참가자 총 5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남도패스’를 무료 증정한다. 남도패스는 광주시, 전남도 주요 관광지와 숙박, 음식점, 레저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 2020. 8. 12.
[종교칼럼] 목련꽃 아래 노천카페 중 현 광주 증심사 주지 어제 적묵당 노천카페가 오픈했습니다. 카페라고 하지만 목련꽃 아래 작은 테이블 하나 놓아 둔 것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햇살 따사로운 날이면 여느 카페 부럽지 않습니다. 살짝 덥다 싶을 정도로 포근한 봄날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티끌만큼의 찬 기운도 용납하지 않는 D스님도 괜찮겠다 싶어 목련꽃 아래에서 차담을 가졌습니다. 봄날처럼 통통 튀는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날씨 탓인지, 분위기 탓인지 오랜만에 신바람이 나서 이야기했습니다. “2002년도에 봉암사 살았어?, 나는 2003년도 하안거, 봉암사에서 났는데.” “아~~ 그 스님! 우리 때는 입승 봤지. 그때 말이지…” 예전 선방 시절 이야기로 한창 분위기가 고조되어 갈 때였습니다. 숨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잠시 현실을 잊게 ..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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