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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재기자4

40년 한결같은 실크사랑 …‘동아실크’ 김종수 대표 “내가 판매한 건 믿음” [충장로 오래된 가게의 재발견-(3)] 원단 납품·한복·양장·이불·장신구 등 실크 관련 전 제품 판매 누에고치서 나온 ‘진짜’ 실크만 취급…중기부 ‘백년가게’ 선정도 “뽕잎을 먹고 자란 누에고치에서 나온 실크만이 오로지 실크라고 생각합니다.” 충장로에서 40년간 ‘동아실크’를 운영해 온 김종수(69) 대표. 오랜 시간 실크와 함께 해온 만큼 실크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최근 광주시 동구 충장로 ‘동아실크’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내 특기는 40년 동안 실크 하나만 고집해온 것”이라며 “실크는 내 운명이다”고 말했다. 벌교에서 나고 자란 그는 1968년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외갓집이 있는 광주로 거처를 옮겼다. 그는 외갓집에서 유학 생활을 했는데, 외숙이 원단 전문점을 경영했기에 자연스럽게 .. 2020. 11. 16.
역사를 영화로 5·18 전국화·세계화 40주년 기념 광주브랜드영화 전국 개봉 광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영화들이 속속 개봉한다. 지난 16일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감독 이조훈)이 전국 104개 상영관에서 개봉했으며,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는 11월 관객과 만난다. 또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좋은 빛, 좋은 공기’는 내년 4월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출품 후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이 5·18을 전국화, 세계화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광주브랜드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영화들이다.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1980년대 중반 5·18 민주화운동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제작·유통.. 2020. 7. 17.
문화예술기관 운영 재개…어떤 작품으로 관객 만날까 ACC, 8일부터 5·18 ‘광장’전 ‘나는 광주에 없었다’ 등 공연도 시립미술관, 19일부터 예약관람 ‘놀이가 미술이 될때’ ‘불혹전’ 등 문예회관, 5월까지 온라인 공연 유·스퀘어, ‘영뮤지션콘서트’ 극단들, 6월 ‘광주연극제’ 준비 코로나 19로 문을 닫았던 공연장, 미술관 등 광주지역 문화예술기관들이 다시 시민들을 만난다. 정부의 생활방역(생활속 거리두기) 전환에 맞춰 미술관은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관람객을 맞고 일부 공연장도 객석 제한제를 조건으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또 코로나 19 여파로 줄줄이 연기된 공연은 일정 조율 과정을 거쳐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6일부터 제한적으로 문을 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사전예약과 시간대별 입장 제한 등을 전제로 관람 서비스 운영을 재개한.. 2020. 5. 6.
오월 어머니 소녀시절 꿈 그림에 담았어요 오월어머니집 어머니 25명 참여 21일~5월29일까지 광주여성가족재단 정진영 작가 기획, 60여점 전시 오월의 애환과 아픔 담은 작품도 오월어머니들의 상처와 애환, 그리고 그들의 내면 속 어린 시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알루미늄 철사로 만든 ‘오월꽃’, 연대의 힘을 통해 세상이 안전하고 아름답게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세월호 참사’, 색모래로 바다를 표현한 액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미경)은 오는 21일부터 5월 29일까지 재단 8층 여성전시관 허스토리(Herstory)에서 기획전시 ‘내 안의 그녀’를 개최한다. 올초 공모를 거쳐 선정한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사)오월어머니집(광주시 남구 양림동) 어머니 25명과 조각.. 202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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