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노래 다시 불러야할 노래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한 줄도 좋다, 그 동요 노경실 지음 ‘가을밤’, ‘강아지’, ‘고드름’, ‘구슬비’, ‘기찻길 옆’, ‘나뭇잎 배’…. 위에 열거한 단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어린이와 관련이 있다. 아니 어른들과도 연관이 있다. 그렇다. 바로 동요다. 우리들 귀에 익숙한, 어린 시절 불렀던, 아니 지금도 부르는 동요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아이들은 동네에 모여 노래를 부르거나 전통놀이를 즐겼다. 위의 동요 외에도 ‘산토끼’, ‘동네 한 바퀴’, ‘반달’, ‘엄마야 누나야’, ‘옹달샘’, ‘자전거’도 곧잘 불렀다.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학교 갔다 돌아오면 멍멍멍/ 꼬리치고 반갑다고 멍멍멍” 귀에 익숙한 동요 ‘강아지’는 광주 출신 시인 설강(雪崗)김태오가 작사를 했다. 김..
202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