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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5

광주 1호 고전머리 외국인 강사 “한국의 역사·전통 깃든 기술 살리고 싶어요” 동강대 K-뷰티아트과 김주엔씨 베트남서 온 10년차 미용인…조선시대 고전머리 강사 자격 획득 취약계층 재능기부·자원봉사 앞장 “‘삼국시대’ 강사 자격도 딸 것” “고전머리는 현대 미용의 뿌리입니다.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고전머리 기술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광주 1호 고전머리 외국인 강사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습니다.” 한국 고전머리를 가르치는 외국인 강사가 광주에서 탄생했다. 동강대학교 K-뷰티아트과 1학년 김주엔(35·사진)씨는 지난 7월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 산하 고전머리위원회 9기 기술강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 씨는 이번 자격 시험에서 조선시대 고전머리 기술을 인정 받았다. 김 씨는 베트남 호치민 출신으로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면서 2006년 한국에 왔다. 지난 20.. 2023. 9. 12.
80대 노모와 히말라야 순례…“열정은 나이들지 않아요” [2017년 순례 과정 담은 다큐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 개봉 정형민 감독] 2만km 거리 75일 소요…해발 5100m 사원서 세월호 희생자 위해 기도 무기력한 노인 이미지 바꾸고 싶어…다음 목표는 인도 보드가야서 ‘나눔’ “아들, 우리 이제 어디에 가니?” 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 정형민(51) 감독은 2014년 어머니가 한 말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여든의 몸을 이끌고 험난한 히말라야 순례길을 다녀온 뒤 한 말이었다. 현재진행형인 어머니의 열정 앞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지난 3일 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이 개봉했다. 2017년 정 감독과 어머니 이춘숙(86·당시 83)씨가 함께 티베트 카일라스 산을 오르게 된 과정을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21일 광주극장에서 열린 GV(감독과의 대화)에.. 2020. 9. 27.
“단 한명이라도 코로나19 정보 소외 없어야죠” [광주시 코로나19 공식 브리핑 수어 통역 담당 김지영 씨] 대학 재학중 청각장애인 학생 수업 통역 도우며 입문 ‘17년 베테랑’ 농인 위한 일 보람…“광주시 다양한 정책·복지분야 정보 전할 것” “농인(청각장애인) 분들에게 우리 지역 코로나 소식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어요. 한 분이라도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게 제 일입니다.” 광주시 수어 통역사 김지영(여·39)씨는 매일 사명감을 갖고 광주시청 브리핑룸으로 향한다.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위험 장소를 피해야 하는 코로나19 시국에서, 뉴스나 광주시 브리핑을 직접 듣지 못하는 농인들은 자칫 ‘정보’에서 소외될 수 있다. 김씨는 광주시장, 행정부시장, 복지건강국장 등의 브리핑을 손짓으로 전달하는 농인들의 ‘수어.. 2020. 7. 18.
배우 최귀화 “내 고향 영광의 매력 열심히 알릴게요” [영광군 홍보대사 위촉] 법성면서 태어나 고교때 수도권행...미생·택시운전사 조연 활약 관광지·먹거리 홍보 2년간 활동...“예능 프로그램 콘텐츠기획 중” ‘미생’부터 ‘택시운전사’까지, 다양한 영화·드라마에서 주목받은 배우 최귀화(42)가 8일 영광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는 2년 동안 명예직으로 지역 관광지와 먹거리 등 영광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한다. 최귀화는 “태어나고 자란 곳, 영광 홍보대사로서 고향을 알릴 수 있어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귀화는 tvN 드라마 ‘미생’에서 박용구 대리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노숙자 역), ‘택시운전사’(보안사 사복조장 역)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영화 ‘곡성’, ‘터널’, 드라마..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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