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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하미술관6

‘우주와 미술관’전…우주 탐색, 예술 탐색과 닮았네 이강하미술관 28일까지…필리핀 작가 등 6명 방은겸 작가의 작업 주제는 ‘애플 셔틀(Apple Shuttle)’이다. 반짝이는 재료를 활용해 화면 가득히 그린 거대한 사과 모양의 조형물은 우주와 지구, 해, 달의 의미까지 담고 있다. 주변에 배치된 작은 사과들은 태양계(큰 사과) 주위를 도는 행성으로 서로 유영하며 상호작용을 주고 받는다. 작가들이 저 마다의 방식으로 구현한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작가들이 꾸려놓은 각각의 ‘소우주’를 통해 관람객이 상상하는 자신만의 세계를 꿈꿔보는 우주정거장같은 역할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기획이다. 지난해 ‘2020 Earth&Museum 지구와 미술관’을 개최했던 이강하미술관이 존재와 의미를 확장, 올해는 ‘2021 Space&Museum .. 2021. 8. 4.
김자이 작가 “자연 담은 휴식 공간에서 위로 전합니다” 2021 새로운 출발 ‘휴식’테마로 작품 활동…책·다큐 계획 관람객과 휴식방법 공유 ‘씨앗 키트’ 선물 지난 2018년, 주택을 개조해 문을 연 산수미술관을 찾았을 때 잔잔한 위로를 받았다. 어두운 공간엔 나지막한 새 소리가 들리고 사방 벽면으로는 푸른 숲의 영상이 펼쳐졌다. 수면양말을 제작하는 부드러운 실을 떠 천정에 나무 줄기처럼 매달아 놓은 구조물은 한없이 부드러웠고 전시장에 놓인 캠핑 의자에 앉아 잠시 눈을 감으니 어느 순간 “내가 숲에 들어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전시로 처음 만난 김자이(39) 작가는 ‘휴식’을 테마로 꾸준히 작업하고 있다. 그는 관람객들에게 ‘당신의 휴식 방법은 무엇인지’ 묻고 자신의 휴식 방법인 ‘식물키우기 씨앗 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코로나 19를 맞은 우..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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