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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3

야생동물들 ‘빌딩 숲’서 길을 잃다 광주야생동물구조센터 지난해 754건 구조…4년새 3배나 늘어 구조 동물 대부분 조류…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260여건 달해 전남구조센터도 5년간 4100여마리…투명유리창 등 개선 시급 광주시 동구 학동 도심에서 지난해 8월 화려한 깃을 가진 어린 새가 건물 주변에서 날지 못하고 서성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새는 천연기념물이자 전 세계 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팔색조’였다. 광주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어미를 잃고 도심에서 헤매던 팔색조를 안전하게 구조해 무등산 자락에서 자연으로 돌려 보냈다. 인구 144만명에 달하는 광주에서도 야생동물이 도심 한복판이나 아파트 단지 등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주로 무등산 등지에서 길을 잃고 도심으로 내려왔거나 차나 건물에 부딪.. 2023. 3. 20.
부상 당한 꽃사슴 어디서 왔을까 광주에서 꽃사슴이 구조됐다. 지난 29일 정오께 광주시 북구 용전동 마을 야산에 사슴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다리를 절뚝거리는 꽃사슴을 발견하고 약 1시간만에 붙잡았다. 구조된 사슴은 왼쪽 다리에 다른 동물에 의해 물린 자국이 있었다. 또한 무언가에 많이 놀란 상태였다고 소방은 전했다. 소방관들은 담요를 덮어 사슴을 진정시킨 뒤 관련 절차에 따라 북구에 인계했다. 북구는 처음엔 사슴농장에서 탈출한 사슴이라 여기고 주인 찾기에 나섰지만, 인근에 사슴농장이 없고 분실 신고도 접수된 바가 없어 일단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넘겼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송정 리버파크 지역주택조합 전 집행부 수사 경찰이 광주시 광산구 송정 리버파크.. 2022. 8. 31.
건강 찾은 ‘팔색조 의형제’ 무등산 품으로 어미를 잃은 채 구조된 천연기념물 팔색조 2마리가 건강하게 자연 품으로 돌아갔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이달 초부터 보호해 온 팔색조 2마리를 무등산 자락에 풀어줬다”고 21일 밝혔다. 팔색조들은 어미를 잃은 상태로 지난 1일과 3일 동구 학동, 서석동 건물 주변에서 각각 발견돼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보살핌을 받아왔다. 팔색조는 비단처럼 빛나는 여덟 빛깔의 색을 가진 희귀 여름 철새로 천연기념물 20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19년 개소 후 118종, 1985마리를 구조·치료했으며 이 가운데 631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구조한 동물 중에는 수달, 하늘다람쥐, 수리부엉이, 삵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동물 20종, 253마리도 포함됐..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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