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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년 기리는 평화의 목소리 안중근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 내일 5·18민주광장서 ‘평화음악회’ ‘독립군 애국가’·‘임을 위한…’ 등 “북녘 기러기 소리에 잠을 깨니 홀로 달 밝은 누대 위에 있었다/ 언제고 고국을 생각지 않으랴 삼천리가 또 아름답다”(안중근 의사 ‘옥중 시’ 일부)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지은 옥중 시 일부다. 죽음을 앞둔 공포의 순간마저, 조국의 명운을 염려하던 그의 의기(意氣)는 먹먹한 울림을 준다. 안 의사가 목숨 바쳐 꿈꿨던 독립은 이루어졌지만, 그의 유해는 아직까지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하얼빈 기념관의 시계마저도 그가 이등박문을 사살했던 9시 30분에 멈춰 있다. 올해로 순국 114주년을 맞은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광주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가 제.. 2024. 3. 22.
하얼빈, 영웅 아닌 청년 안중근의 고뇌와 열정 - 김훈 지음 “철도는 눈과 어둠 속으로 뻗어 있었다. 그 먼 끝에서 이토가 오고 있었다. 멀리서 반딧불처럼 깜박이는 작은 빛이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었다. 빛이라기보다는 거역할 수 없이 강렬한 끌림 같은 것이었다. 두 박자로 쿵쾅거리는 열차의 리듬에 실려서 그것은 다가오고 있었다. 문득 빌렘에게 영세를 받을 때 느꼈던 빛이 생각났다. 두 개의 빛이 동시에 떠올라서 안중근은 이토록 사진을 들여다보던 눈을 감았다.”(‘하얼빈’ 본문 중에서) 작가 김훈을 이야기할 때 언급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문장’이다. 그의 문장은 하나의 ‘스타일’이 된 지 오래다. ‘우리 시대의 최고 문장가’라는 상찬은 그의 글이 지닌 힘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김훈의 첫 장편소설 ‘칼의 노래’를 읽었던 독자라면 기존의 작가들과는 다른 작가의 .. 2022. 8. 15.
전남대 사학과 최영현씨 “세계 곳곳에 우리 역사 올바르게 알리고 싶어요” 11개 초교서 ‘청년 안중근’ 수업 역사동아리 ‘광희’ 팀장…5·18 콘텐츠화 작업 등 진행 “고구려 역사 보여주는 전시물 기획 학예연구사 꿈 꿔” 안중근(1879~1910년)의사는 지난 1909년 10월 26일 중국 만주의 하얼빈역에서 조선 침략의 선봉장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독립운동가다. 당시 안중근 의사는 ‘대한만세’를 외친 뒤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1910년 여순 감옥(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독립운동가이기도 한 안중근의 업적과 생애를 알리는 청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전남대 사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최영현(21)씨. 최 씨는 오는 7월 말까지 광주지역 11개 초등학교를 찾아 ‘청년 안중근 역사평화교실’을 진행하는 ‘청년 안중근’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부터 시작해 .. 2022. 7. 19.
‘안중근을 세계에 알리자’ 서거 110주년 맞아 다국어 영상 공개 서경덕 교수, 업적 다룬 영상 모아 유튜브 채널 개설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을 4개 언어로 다룬 유튜브 채널이 개설됐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4개 언어로 제작된 안중근 의사의 영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26일은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이다. 서 교수는 지난 3년 전부터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제작해왔다. 이어 최근 중국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https://vo.la/lGLk)을 통해 공개했다. ‘세계 평화를 꿈꾼 영웅, 안중근‘이란 제목의 5분 분량 영상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뤼순 감옥에서 받은 재판 과정과 3월 26일 사형 선고를 받은 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모습, 뤼순 감옥 간수와의 일..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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