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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10

“휴가보다는 지역민 수해복구 먼저 도와야죠” [휴가 반납하고 수해현장서 땀 흐리는 31사단 장병들] 최근 광주·전남을 강타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군인들이 휴가까지 반납하고 자원봉사에 나섰다. 육군 제31보병사단(이하 31사단) 배진수·장길성 예비군지휘관과 최영철 병장, 유성우·하지석·백인범 상병, 박근창 일병 등 7명이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침수된 주택, 시설물 등에서 토사를 제거하고 농경지와 축사에 쌓인 쓰레기를 치웠다. 자기 집이나 농경지 등이 수해를 입었음에도 대민지원에 참가한 경우도 있었다. 503여단 용봉1동대장 장길성(39) 예비군지휘관은 집중 호우로 담양 부모님 집이 침수됐으나, 광주시 북구에서 침수·산사태 피해 복구에 땀을 흘렸다. 장 지휘관은 “부모님 댁이 폭우로 완전 침수됐지만, 우리 지역 주민들도.. 2020. 8. 13.
광주·전남 기업들, 집중호우 피해복구 나섰다 지난 주말 내린 집중호우로 광주·전남 곳곳이 초토화되면서 지역 기업들도 피해복구에 발벗고 나섰다. 광주은행 임직원 30여 명은 11일 북구 동림동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피해복구 일손을 도왔다. 이날 광주은행은 복지관에 제습기를 전달하고 토사로 뒤덮인 건물 안팎을 청소했다. 광주은행은 전날 ‘피해지원 종합상담반’을 꾸리고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단을 발대했다. 광주은행은 총 1000억원 규모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하고 호우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리 특별 감면, 분할상환금 유예 등을 펼치기로 했다. 송종욱 행장은 “광주은행은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하는 등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2020. 8. 12.
집중호우 피해 전남 도로시설 117개소 … 97% 복구 지난 7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남도내 12개 시·군에서 도로시설 117개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시, 전남도, 피해를 입은 각 시·군·구 직원들은 10일에 이어 11일에도 수해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전남도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나주와 담양, 곡성, 구례, 화순, 장성 등 6개 시·군에서 주민들을 돕고 있는 군인, 자원봉사자 100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집중호우 피해 시민·기업에 대해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등의 지원에 나서는 한편 추모관 침수 피해를 입은 유족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검토중이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도청 직원과 군인·소방·경찰·자원봉사 등 연일 3000여 명의 긴급복구 인력을 투입해 침수 피해 주민들의 복구활동.. 2020. 8. 12.
담양 명옥헌원림·순천 선암사 등 문화재 피해도 잇따라 사상 최악의 집중호우로 10일 현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들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무엇보다 피해는 지난 7일 0시부터 정오까지 비가 내린 담양과 영산강 인근 내륙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담양군에 따르면 명옥헌원림(명승 제58호), 수남학구당(전남도 문화재자료 12호), 창평향교(전남도 유형문화재 104호), 죽림재(전남기념물 제99호), 창평면 삼지천 옛 담장(국가등록문화재 265호)가 피해를 입었다. 먼저 명옥헌 원림은 계곡의 범람으로 연못 윗부분 입수구가 탈락 및 토사가 유입됐으며 아랫연못은 토축이 유실됐다. 수남학구당도 관리사 옆의 계곡이 범람해 진입로가 유실된 상태다. 창평학구당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조선시대 유교의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한 인재를 양성하던 유서깊은 공간이다. 역시 ..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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