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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38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 데일 카네기 지음, 김태훈 옮김 2000년대를 기점으로 쏟아져 나온 ‘자기개발서의 범람’을 주도한 이는 누구일까. 많은 작가들이 있지만 미국 출신의 강사이자 ‘데일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한 카네기는 인간관계론을 정립한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90년간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읽은 카네기의 대화론은 말 한마디로 성공 공식을 이끌어 내는 ‘대화의 바이블’과 같다. 리더들이 주목하는 화법 교과서이자 대중연설, 회의, 협상, 면접 등에도 참조할 만한 내용이 있어 수많은 판본이 나오고 있다. 데일 카네기의 생생한 연구 결과를 모은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이 출간됐다.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김태훈 번역가가 옮긴 책은,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에 이은 마지막 시리즈로 무삭제 완역본을 수록해 ‘카네기식 처세술’을 알려준다. 책은 15.. 2024. 4. 7.
스무 살의 마음 연습 - 에릭B. 룩스 지음, 김완두 외 옮김 100세 시대다. 세상에 태어나 생을 마감할 때까지 어느 한해 중요하지 않은 때가 없겠지만, 인생을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는 20대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20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미국의 명문 아이비리그 브라운대학교의 ‘마음챙김센터’ 에릭 B. 룩스 소장이 쓴 ‘스무 살의 마음 연습’은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는 스무 살, 10년 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해서는 ‘마음챙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명상을 통해 자기 자신과 만나고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국내 최초 명상연구 기관인 카이스트 명상과학연구소의 명상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게 명상과학의 핵심을 전달해 삶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매뉴얼을 찾던 중 이 책을 발견하고 .. 2024. 4. 6.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향기가 좋으면 아무래도 좋으니까 - 정명찬 지음 ‘아름다움’을 연출하다…‘향기’에 물들다 “향기를 주제로 다양한 수업을 많이 했는데, 일반인들도 향기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좋아한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향’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단순히 코로 즐기는 것을 넘어 더 많은 콘텐츠가 생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책을 펴내게 됐다.” 정명찬 조향사는 지금껏 다양한 부분에서 향으로 위로받고 향으로 영감을 받았다. 조향 워크숍을 개발하며 향의 신비한 세계를 대중들과 공유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향을 매개로 마케팅 및 비즈니스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한마디로 ‘향의 전도사’인 셈이다. 정 조향사가 최근 향을 모티브로 한 책을 펴냈다. ‘향기가 좋으면 아무래도 좋으니깐’은 향기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 2024. 4. 6.
옷을 입다 패션을 만들다 - 정연이 지음 ‘희로애락의 기록’ 옷 이야기와 패션 문화사 당신의 옷장이나 옷걸이를 살펴보면 줄무늬 셔츠나 재킷 하나 쯤은 눈에 띌 것이다. 줄무늬 티셔츠는 파블로 피카소 등 예술가들도 사랑했던 옷이다. 현대 패션에서 줄무늬는 대담함, 경쾌함 등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클래식 아이템이다. 줄무늬(스트라이프·stripe)는 다양한 의미로 해석돼 왔다. 중세 유럽 시대에는 저주받은 악마의 무늬로 여겨졌다. 당시 기독교인들은 경멸의 뜻을 담아 죄수, 사생아, 농노 등 하층민들에게 줄무늬를 입도록 했다. 미국 독립 전쟁과 프랑스 혁명을 계기로 줄무늬는 ‘해방’의 이미지를 얻었다. 반대로 죄수복의 줄무늬는 ‘자유의 박탈’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이후 ‘바다’를 상징하는 기호로 확장됐고, 제임스 딘 등 스타들의 착장을 통해 ‘젊음’의..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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