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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대행3

이젠 일상이 된 ‘벌초 대행’ 벌초 대행이 일상화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가족 등 후손들이 함께 날을 잡아 조상 묘를 벌초하던 전통 방식에서 전문업체에 맡기는 대행 방식으로 옮겨가는 이들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1990년대 초반 ‘벌초 대행 서비스’가 시작될 때만 해도 유교 문화가 강한 한국에서 대행 서비스가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회의론이 지배적이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뿌리를 내리는 모양새다. 25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광주전남본부에 접수된 벌초 대행 의뢰 건수는 8089건이다. 9월 10일 추석까지 남은 기간 등을 고려하면 벌초 대행 의뢰 건수가 연내 9000~1만 건에 이를 것으로 산림조합은 보고 있다. 산립조합 광주전남본부에 접수된 벌초 대행 건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201.. 2022. 8. 26.
[벌초 대행 서비스 따라가 보니] “벌초, 맡기는게 편해요” 고령화에 농촌 풍속 달라지고 코로나 여파 고향 방문도 자제 친척과도 서먹해져 부탁 어려워 농협·산림조합 대행 문의 급증 추석을 앞둔 11일 오전 장성군 남면 삼태리 야산은 예초기 소리로 시끄러웠다. 장성군 황룡농협의 벌초대행단은 이날 잡초로 뒤덮인 야산 입구에 주차한 뒤 예초기·송풍기·갈퀴 등을 동원해 진입로부터 풀을 베며 앞으로 나아갔다. 묘 앞에 놓인 비석으로 확인해야 할 정도로, 사람 키 높이까지 웃자란 잡초로 뒤덮인 봉분이 대부분이었다. 묘 주변으로 가시가 돋아 있는 찔레나무가 무성한 경우도 많고 벌들도 자주 나와 쉽지 않다. 소음과 진동이 심한 예초기를 다루다가 자칫 쇳날에 돌이 닿는 경우 얼굴로 튀면 큰 부상을 입기도 한다. 이날도 작업 내내 자그마한 돌들이 튀어올랐다. 대행단 작업인부 8명은.. 2021. 9. 13.
新 풍속도 ‘간편 명절’ 직장인 60% 나홀로 추석…간편 제수음식 매출 283%↑ 광주·전남 산림조합 벌초 대행도 전년비 34.2% 증가 안마기 구매 148.3% 증가…“차례상 간소화” 응답률 80% 코로나19 여파와 팍팍한 지갑 사정 때문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추석 명절에 귀성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간편식으로 차례상을 차리고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이 늘어나면서 유통가 풍경도 크게 바뀌었다. 24일 광주지역 4개 이마트에 따르면 이 점포들의 가정간편식 제수음식 매출 구성비는 지난 2018년 5%에서 올 9월 현재 13%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간편식 제수음식 매출은 지난 2018년에 비해 283%나 올랐다. 이마트 측은 핵가족화 등으로 명절에 전통적인 차례상 대신 전, 떡갈비, 너비아니 등..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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