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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15

전남대 유학생 마웅 씨 “광주는 미얀마 시민들에게 희망의 증거입니다” 5·18 통한 민주주의 역사, 군부에 승리 할 수 있다는 믿음 생겨 주말마다 유·스퀘어 광장서 집회…오월 어머니회 등 연대 큰 힘 “미얀마에 계신 아빠에게 연락이 왔어요. ‘우리(시민들)가 승리할 때까지 돌아오지 말아라. 혹시 승리하지 못한다면, 영원히 한국에서 살거라’라고…. 가족과 친구들, 이웃들 모두가 지금 군부에 맞서 싸우고, 흘리며 죽어가고 있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아파요.” 미얀마를 떠나 한국에 온 지 2년, 전남대 국어교육학과 박사과정을 받고 있는 유학생 마웅(여·26·Pann Ei Htwe Maung)은 요즘 SNS에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한다. 낮에는 거리에서 시민들이 총탄에 쓰러지고, 밤에는 체포당해 고문을 받는다. 마웅은 SNS 타임라인에 가득 찬 고향 미얀마의 참혹.. 2021. 3. 12.
광주,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연대 손 내밀다 오월단체·시민사회, 군부 규탄대회 모금운동·생필품 지원 등 결의 간담회 열고 연대기구 구성키로 “삐뚜산다 삐와바제(미얀마 국민의 뜻대로 살게 하라!)” 미얀마 민주화운동이 연일 고조되는 가운데 광주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한 지지와 연대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미얀마 군부의 쿠테타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과 닮아있다는 점에서 5·18단체들과 광주시민사회가 적극적인 행동연대에 나서고 있다. 오월민주여성회와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지난 6일 오후 3시 광주시 동구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미얀마 민중들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열린 집회에는 미얀마 이주노동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딴봉띠 집회’(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시위라는 뜻)로 열렸다. 미얀마 민중들이 평화 시위시.. 2021. 3. 8.
평화로웠던 미얀마·쿠데타 저항 미얀마, 남동 메이홀서 특별사진전 미얀마 국민 응원, 22일~28일 광주·미얀마 작가, 60여점 전시 민주화운동 돕기 성금 모금도 ‘광주는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합니다.’ 광주의 사진 작가들은 미얀마의 평화로운 모습을 기억한다. 몇차례씩 미얀마를 방문한 그들은 탁발에 나선 어린 동자승들의 모습이나, 세상에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환한 얼굴, 가난하지만 서로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 아름다운 자연 풍광 등을 앵글에 담았다. 지난 1일 군부 쿠데타 발생 후 거센 저항 운동을 펼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사진전이 광주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5·18당시 군부에 저항했던 경험을 가진 광주에서 활동중인 사진작가들과 현재 미얀마에서 활동중인 사진작가들이 함께 연대해 꾸민 전시로 의미가 있다. 광주의 작가들은 평화롭던 미..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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