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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발레단 예술부감독 키릴 자레스키 “관객들 눈물 흘리도록 춤 감정 표현해야” 10월 ‘돈키호테’ 전막공연 준비 모스크바·샌프란시스코서 활동 광주시립발레단은 지난 1976년 창단해 고전 발레와 창작 발레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광주 시민과 만나왔다. 올 초 박경숙 예술감독이 취임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가져가고 있는 광주시립발레단은 보다 다채로운 공연과 무용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새로운 외국인 예술부감독을 초청했다. 최근 취임한 키릴 자레스키(47·사진) 광주시립발레단 예술부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키릴 부감독은 “지난 7월 7일부터 근무에 들어갔다. 박경숙 예술감독이 ‘함께 해보자’라고 제의해 합류하게 됐다”며 “광주시립발레단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키릴 부감독은 러시아 국적으로 볼쇼이 발레단의 부속 학교로도 잘 알려진 모스크바 국립 안무 아카데미를 졸.. 2022. 9. 16.
“전쟁터 나선 아빠와 우크라 평화 위해 노래합니다” “함께 광주 고려인마을로 오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참전 중인 아빠를 위해 노래하고 싶어요. 아빠랑 무사히 만날 수 있도록 어서 빨리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지난 24일 오후 2시께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마을 교회이자 진료소로 쓰이던 미디어센터가 이날은 합창 연습실로 변신해 앳된 목소리로 부르는 한국어 노랫소리로 가득찼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피해 고향을 떠나 광주에 정착한 난민 어린이들의 노래였다. 이들은 조상의 뿌리를 찾아 한국, 그 중에서도 고려인들을 반기는 광주로 왔다. 아직 한국어 발음이 다소 어색하지만 난민 어린이들은 서로 모르는 단어를 가르쳐 주고, 힘차게 율동을 하며 노래로 아픔을 씻어내고 있었다. 최근 고려인마을에서 어린이들의 노랫소리가 부쩍 커졌다. ‘고려인마.. 2022. 8. 31.
지방, 이대론 망한다 … 시·군·도 협력 나서야 여비·주거·취업·교육·의료 지원 등 각계 ‘온정의 손길’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이 고려인 동포가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우크라이나를 떠나 광주시 광산구 고려인마을에 정착한지 100일째가 되는 날이다. 연대와 나눔의 도시 광주에서 100일 동안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고려인 동포를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동포 최비탈리(64)씨 손자 최마르크(13)군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광주로 입국한 이후 총 430여 명의 고려인동포 피란민들의 항공권을 지원했다. 최군은 당시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인근 몰도바에 머물다 6일만에 가족들에 의해 광주로 안전하게 귀국했다. 이후 남아니타(10)양을 비롯해 고..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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