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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4

‘언어 장벽’에 ‘정보 장벽’ 높기만 마트 표지판 못 읽어 1시간 넘게 헤매고 생계·의료비·일자리 지원 있는 줄도 몰라 다문화, 혼자 고민하지 말고 도움 청해야 국제결혼으로 가정을 이룬 광주·전남의 ‘다문화가족’이 초기 정착과정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004년 결혼하면서 남편을 따라 광주에 정착한 베트남 출신 황미나(여·38)씨는 광주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언어를 꼽았다. 황씨는 “처음 광주에 왔을 때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가도 층별 안내표지판을 못 읽어서 1시간 넘게 길을 헤맨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언어차이에서 오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다. 광주, 전남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생계비·교육비·의료비 명목의 100만원 이내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일자리 지원, 자.. 2023. 10. 23.
화순에 전국 첫 ‘다국적 공무원’ 떴다 군, 다문화가족 전담 결혼이민자 공무원 임용 베트남 등 5개국 출신 채용…위기가정 발굴 등 화순군에 전국 처음으로 다문화가족 자국민 전담팀이 가동돼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가정 증가 추세에 맞춰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일본 출신 5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화순군에는 외국인 가구가 522세대 2037명에 달하고 있다. 베트남 출신이 228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87명, 필리핀 69명, 일본 63명, 캄보디아 47명, 태국 11명, 몽골 7명 등이다. 농촌인력 부족으로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현지 적응에 실패해 빚어지는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화순군은 지난 1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2023. 5. 5.
“다문화가정 진학 ‘사다리 교사’가 끌어줄게” 전남교육청, 밥일꿈 회원 20명, 진학 상담·멘토링 활동 전남도교육청이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교육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교육사다리 복원에 나섰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도, (사)밥일꿈과 함께 다문화가정 학생의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전남사다리교사단’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밥일꿈 회원인 전남지역 교사 20여명으로 구성된 전남사다리교사단은 전남지역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고른 기회 전형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진학 상담 및 멘토링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전남사다리교사단은 지방에서는 최초로 대입 분야에 지식과 경험을 갖춘 현직 교사들로, 다문화가정 학생을 상대로 1대1 맞춤 지도에 나서게 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들이 다문화가정 학생.. 2022. 7. 19.
‘다문화 가구 ’광주는 아파트, 전남은 단독주택 많이 산다 광주 다문화 5가구 중 3가구는 아파트에 살고, 전남 다문화 가구 절반 이상은 단독주택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통계로 본 호남 다문화 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가구는 광주 7347가구·전남 1만4069가구 등 2만1416가구로 집계됐다. 이들 다문화 가구의 대부분은 주택에 살고 있었다. 거처가 주택인 비중은 광주 98.3%(7224가구), 전남 97.2%(1만3669가구)였다. 주택 가운데 가장 많은 거처 유형으로는 광주는 아파트(60.1%), 전남은 단독주택(55.9%)이 꼽혔다. 광주는 전체 다문화 가구 60.1%에 달하는 4415가구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이어 단독주택(34.6%·2543가구), 주택 이외의 거처(1.7%), 연립주택(1.5%), ..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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