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6 소값에 속 터지고 쌀값에 살맛 잃고… 농심 ‘뿔났다’ 80㎏ 한가마니 18만원대 쌀값 안정 대책·의지 없어사료비 올라 키울수록 적자 한마리에 140만원 씩 손해전남 한우농민 2000여 명·쌀 재배 농민 500여 명 상경집회 나서#.“농번기 끝날 시기입니다. 뙤약볕에 한 숨 돌릴 시기잖아요.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심정은 오죽할까요? 건설사 경기 좀 나쁘다고 돈 풀고 세제 혜택 다 주잖아요. 전국에서 5%도 안되는 상속세 대상자 세금은 깎는다면서 왜 쌀 농사 짓는 농민에게는 그렇게 인색한 겁니까.”#. “사료비 감당하기도 벅찬데, 경매 시장에 내놓지 못해요. 한 마리 키워 팔 때마다 적어도 140만원 손해봅니다. 못 해먹겠다며 올해 700개 농가가 포기했어요. 오죽하면 내 돈 내고 용산으로 가자고 할까요?!”전남 농민들이 아우성이다. 묵묵히 벼 농사 지어온 것.. 2024. 6. 20. 잿빛 곰팡이 ‘습격’…딸기 농가의 ‘비명’ 2월 겨울비에 일조량 부족…담양 농민 “1년 키운 딸기 절반 버릴 판” 기후변화로 속까지 익지 않아 ‘물맛·무(無)맛’에 상품성 떨어져 한숨 일조량이 줄고 연일 비가 내리는 등 이상기후로 인해 광주·전남 딸기 농가에 곰팡이 등이 번져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있다. 수확량이 급감해 연일 가격이 오른 ‘금사과’에 이어 딸기도 ‘금값’이 되고 있어 소비자들도 ‘프루트플레이션’(과일+인플레이션)으로 한숨을 내쉬고 있다. 18일 광주일보 취재진이 찾은 담양군 금성면의 한 딸기 비닐하우스는 예년과 다른 모습이었다. 3월이면 성수기여서 비닐하우스 안에는 빨갛게 익은 딸기가 줄기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야 하지만 곰팡이에 설익고 무른 연두색 딸기가 매달려 있었다. 비닐하우스에서 환풍기가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지만 습기에.. 2024. 3. 19. 쌀값 20만원선 붕괴…우울한 농심 산지 쌀값 20㎏ 당 4만9617원 전회보다 38원↓…양곡정책에 낙폭 줄어 재고 부담에 농협 등 출하량 증가…전남, 높은 생산량에 싼 가격대 형성 농식품부, 공매 미실시·산물벼 전량 인수·민간재고 매입 등 대책 내놔 산지 쌀 값 하락이 계속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산지 쌀 값은 수확기가 시작된 지난 10월부터 하락하고 있는데, 곧 보합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지만, 당초 정부가 약속한 한 가마니 20만원 선은 무너진 지 오래다. 특히 전남의 경우 많은 생산량 탓에 타 지역보다 싼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 당 4만9617원으로 전회(지난달 25일)보다 38원(0.1%)하락했다. 지난해 역대급 폭락.. 2023. 12. 10. 농가 농업소득 감소세…청년농 육석·귀농정책 노력 필요 농경연 조사, 지난해 농업소득 평균 949만원…5년 전보다 27%↓ 작년 국내 농가 ‘고령소농’ 63.5% 달해 청장년 소농·중대농 비율 크게 줄어…“농업소득 증진 위한 대책 절실" 농가에서 연간 벌어들이는 소득 중 농업활동이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농업소득은 매년 7% 이상 감소한 반면, 농외소득은 2% 이상 증가했다. 우리 농촌은 적은 규모의 고령농가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청장년 농가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8~2022년 농가경제 변화실태와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들의 평균 농업소득은 949만원이었다. 이는 2018년(1292만원)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7.4% 하.. 2023. 11. 5.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