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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6

국립나주박물관, 선사부터 고대까지 ‘옥’ 한자리에 30일부터 특별전 선사부터 고대까지 ‘옥’ 한자리에 12월 ‘아시아의 옥문화’ 심포지엄 옥(玉)은 예로부터 의복을 장식하는데 중요한 재료 가운데 하나였다. 옛사람들은 옥을 천지의 정수, 대지의 정물(精物)로 생각할 만큼 귀한 광물이었다. 특히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진 기물과 구슬은 신비한 빛으로 이색적인 매력을 발한다. 마한과 백제는 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옥을 매개로 활발한 교역을 펼쳤다. 한반도 옥 문화는 신석기시대 처음 출현해 청동기시대를 거쳐 삼국시대에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는 데 특징이 있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는 옥에 대한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온다. ‘마한 사람들은 구슬(옥)을 귀하게 여겨 옷에 꿰매어 장식하기도 하고 목이나 귀에 달기도 한다.’ 비단 우리 문화권에서만 옥을 귀하게 여긴 것은.. 2021. 9. 29.
국립나주박물관, 8월22일까지 ‘호남의 옛 부엌’전 부뚜막·발화대·목제식기 등 전시 온기의 공간…옛 부엌의 풍경 속으로 전통 농경사회 부엌의 중심은 부뚜막이었다. 솥을 걸 수 있도록 만든 아궁이 인근에 흙을 쌓아 만든 턱이 바로 부뚜막이다. 조리대나 개수대와 같은 기능을 지닌 시설 가운데 하나로, 좀더 넓게 말하면 아궁이 위에 솥을 거는 근처를 말한다. 산업화 이전, 도시화가 진행되기 이전 부엌은 단순한 음식을 만드는 곳이 아닌 가족의 마음을 나누는 추억의 공간이었다. 부뚜막 주위에 둘러앉아 아궁이에 고구마나 옥수수를 넣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일상의 풍경이었다. 농도인 남도의 부엌은 오늘의 식문화를 일군 토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대별 다양한 그릇과 식기 도구, 불 문화, 음식 등 요인들이 어우러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부엌을 매개로 호남사..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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