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YMCA5 “하늘에서도 행복해~” 전국에서 보낸 위로와 추억 광주시민상주모임, 세월호 6주기 앞두고 ‘기억의 편지’ 전시회 희생자 특징 담은 편지 보내 시민들이 글과 그림 덧붙여 그리움 담긴 520장 모아 전시 광주 YMCA에서 18일까지 “형,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 이태민군에게 보내는 편지지에 쓰인 글은 얼룩져 있었다.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하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한 듯 했다. 호텔 요리사가 꿈이라던, 단원고 2학년 6반 이태민 군의 주방장 복장을 한 이미지 사진에도 개성 넘치는 보라색을 칠해놓았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둔 13일, 광주시 동구 YMCA 백제실은 좀처럼 무뎌지지 않는 슬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4월이면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무언가라도 하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이 마련한.. 2020. 4. 14.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