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교폭력13 [고교생의 죽음…어른들은 뭐 했나] 학폭전담 경찰관은 학교에 보이지 않았다 올 2월 배치 후 16개 학교 전담 5개월간 단 한차례 방문 그쳐 필요할 때 도움 요청 어려워 코로나 비대면 교육 일반화에 학교·학생 상담 사실상 손 놓아 또래 학생들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교생〈광주일보 7월 5일 6면〉이 다니던 학교의 학교폭력 전담경찰관(SPO)은 올 들어 사건 당일까지 해당 학교를 단 한 차례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다보니 해당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실태를 감지하지도 못했고 학생들이 필요로 할 때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10년 전 도입하면서 내세웠던 ‘담당 학교·학생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고 경찰과 학교 간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5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극단.. 2021. 7. 6.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