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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건사고4

빚 때문에…장례비 남기고 광주 모녀 ‘안타까운 죽음’ 4년 전에 세상 떠난 부친의 수억원대 빚 떠안으며 힘겨운 삶 유서와 아파트 관리비도 남겨…주위 민폐 안끼치려 애쓴 듯 수억원대 빚에 시달리던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도 주변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아파트 관리비와 장례비를 남겼다. 16일 광주북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40분께 광주시 북구 연제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A(여·81)·B(여·52)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모녀로 이 아파트 17층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자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고 바로 아래에 의자가 놓여 있었다. 집안에서는 편지봉투 하나가 발견됐다. 봉투에는 자필로 쓰여진 3장의 유서와 이번달 아파트 관리비 40만원이 들어있었다. 유서에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떠난다. 신.. 2023. 10. 17.
광주 주택에 멧돼지 출몰…26분 만에 사살 광주시 동구의 한 주택에 멧돼지가 출몰해 26분 만에 사살 처리됐다. 11일 광주동부소방과 광주동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께 광주시 동구 월남동의 한 주택에서 “멧돼지가 마당에 들어와 개와 싸우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멧돼지는 몸길이 1m 가량으로, 경찰·소방 출동 당시 집 주인이 마당에 묶어놓고 기르는 진돗개와 싸워 상처가 난 상태였다. 출동한 소방 구조대가 멧돼지에게 마취총을 1발 쐈으나 마취 효과가 듣질 않았다. 소방·경찰은 멧돼지를 생포하기에는 위험이 크다고 판단, 전문 엽사의 도움을 받아 엽총 세 발을 발포해 사살했다.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었으며, 멧돼지와 싸운 진돗개도 별다른 상처 없이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집주인이 대문을 열어둔 채 잠시 외출.. 2023. 1. 11.
‘광주 10대 금은방 절도’ 공범 2명 자수 ‘광주 10대 금은방 절도 사건’을 공모한 공범 A·B(19)씨가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동부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초등학생을 포함한 10대 3명과 짜고 광주시 동구 충장로의 한 금은방에서 4000여만원 상당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경찰에 붙잡힌 10대 3명이 훔쳐 온 귀금속을 전달받는 역할을 맡았으며, 친구 B씨는 그 장물을 팔아주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경찰은 A·B씨가 10대 3명에게 절도 범행을 교사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범죄 수익을 5명이서 20%씩 나눠갖기로 했다는 진술이 나와 교사범이 아닌 공범으로 결론지었다. A씨는 오토바이 수리비와 지인·친구 등에게 빌린 수십만원 수준의 채무를 변제할 돈을.. 2022. 12. 7.
‘4명 사상’ 광주 주택 붕괴사고 원인·안전조치 여부 수사 착수 4명의 사상자가 난 광주시 동구 계림동 주택 붕괴 사고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5일 광주동부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사고 현장 조사와 탐문 수사를 통해 주택 붕괴 원인 및 안전 사고 예방 조치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감식을 벌여 부실시공 여부 등에 대한 기술적인 정밀 조사도 진행키로 했다. 합동 감식에는 국과수 본원에서 파견된 전문 인력이 참여한다. 전날 발생한 사고는 낡은 한옥식 목조 단층 주택을 새롭게 단장하는 공사 중 집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목재 뼈대와 기와지붕은 남기고 나머지 구조물을 철거해 주택 내부 구조를 변경하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H’빔으로 목재 뼈대를 보완하는 작업도 진행중이었다. 경찰은 입원 중인 생존자들..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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