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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일정5

광주시, ‘힐링·미식·가족’ 테마별 시티투어버스 다시 출발합니다 쉬어·즐겨·느껴브로 3코스 출시 17일∼12월8일 매주 토·일 운행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시티투어버스’를 재출시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은 오는 17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테마형 시티투어버스인 ‘쉬어브로(자연힐링+미식)’, ‘즐겨브로(미식+MZ니즈결합)’, ‘느껴브로(가족+전시)’ 등 3코스를 운행한다. 자연힐링과 미식을 주제로 한 ‘쉬어브로’는 증심사와 포충사, 공연마루를 잇는 코스로, 힐링가든휴에서 족욕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을 더했다. 요금은 족욕체험비 포함 1만원이다. ‘즐겨브로’는 미식과 엠제트(MZ)세대 수요를 결합해 만든 코스다. 양림동골목투어와 동명동 꿈브루어리에서 양조장체험을 한 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지맵(GMAP), 남도달밤야시장(.. 2023. 6. 15.
역사의 트라우마를 기억하고 치유하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공간을 찾아서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유리로 둘러싸인 전시장으로 들어서자 독특한 향기가 먼저 다가온다. 흰색 둥근 좌대에 전시돼 있는 건 ‘어떤 날짜’가 적힌 꼬리표를 단 수십개의 돌멩이들. 향기의 진원지는 바로 제주에서 건너온 이 37개의 화산석이다. 잔잔한 소리가 깔린 전시장에 돌멩이와 함께 놓인 건 누군가가 기록한 ‘일기’다. ‘1948년 2월 8일’ 꼬리표가 달린 화산석을 들고서 바로 ‘그날’의 일기를 조용히 읽어본다. 제주 4·3항쟁이 일어나기 불과 2개월 전의 이야기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시셀 톨라스의 ‘EQ_IQ_EQ’는 청각, 시각, 후각이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통해 역사의 한 순간으로 관람객을 데려간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주제로 열리.. 2021. 4. 11.
[광주비엔날레 첫 주말 표정] 방역지침 지키며 차분한 관람 이슬비가 내리던 지난 4일 광주시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영향으로 두 차례 연기됐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방역지침을 지키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이었다. 올해는 단체 관람객을 받지 않고, 처음으로 월요일에 전시장 문을 열지 않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시작됐다. 비엔날레 개막 첫날이었던 1일을 포함해 첫 주말 3~4일 등 3일간 비엔날레전시관 관람객 수는 7005명이었으며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 등 광주 전역에 흩어진 전시장의 총 관람객수는 개막 3일간 8747명이었다. 전시관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손소독, 명부 기입 등을 마치고 입장한 관람객들은 올해 처음 무료로 개방된 제 1전시실로 들어섰다. .. 2021. 4. 5.
광주의 기억, 작품으로 승화시키다 오월항쟁의 현장인 옛 국군광주 병원 본관의 작은 성당에 들어서면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흐른다. 오래된 스태인드 글래스를 배경삼아 얽히고 설킨 실타래와 한글 등 다채로운 언어로 번역된 성경 구절이 적힌 종이가 만들어낸 터널 사이를 지나면 잠시 그 때로 돌아가는 듯하다. 일본 작가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 ‘신의 언어’로 지난해 열린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전 ‘MaytoDay’(메이투데이) 중 광주비엔날레 커미션(이하 ‘GB커미션’)에 선보인 작품이다. (재)광주비엔날레가 2018년부터 시작한 ‘GB커미션’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질문과 비엔날레를 통한 광주정신의 지속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시작됐다. 광주를 기억하고, 광주를 이야기하는 작품들은 특히 옛 국군광주병원 등 광주의 다양한 장소를 ..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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